스위트룸 (2005, Where The Truth Lies / Somebody Loves You)

스위트룸이란 영화를 봤는데 이 영화에 대한 평이 그다지 좋지 않더군요. 여배우의 연기가 너무 나빴다는 겁니다.
작년 6월 국내에 개봉한 영화지만 그당시 개인적으로 영화에 별로 관심도 없었지만 흥행했다는 소식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스위트룸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을 찾아봤습니다. 호텔에서 가장 좋은곳이 스위트룸이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스위트룸은 욕실이 딸린 침실, 거실 겸 응접실 따위가 하나로 붙어 있는 특별실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네요. 영화에 나오는 객실 역시 스위트룸인데 그렇게 생겼더군요.

이 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앨리슨 로만)의 연기를 악평하는 사람들이 좀 있던데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한국어를 사용한게 아니라서 그런지 별로 이상한점을 잘 못찾겠습니다. 완전 초보수준의 연기였다면 이런 영화에 배우로 선택되지도 않았겠죠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도 있는데 하나씩 풀려가는 사건의 진실과 마지막 반전에 푹 빠진것 아닐까요 ? 그런데 영화가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끝맺음도 그냥 그렇고 제가 자막을 빨리 못읽는건지 아니면 내용이 어려운건지 빨리빨리 이해가 되지 않아서 가끔씩 화면을 멈추면서 보기도 했답니다.

남자배우로 케빈 베이컨 (Kevin Bacon) 과 콜린 퍼스 (Colin Andrew Firth) 는 여러 영화들에서 봐 왔기에 익숙한 배우였습니다. 나름대로 연기 잘 했던것 같구요. 영화상에서 빈스의 집은 전망이 좋은 정말 멋진곳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영화에 나온 스위트룸도 멋졌구요 ^^ 내 일생에도 저런 스위트룸에서 보낼날이 있을까 ?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뭐 돈만 내면 되겠지만. 국내 유명호텔의 스위트룸은 1박에 모든비용 토탈 100만원정도 하더군요 ^^;;

개인적으로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스릴러물 좋아하는분에겐 나름 괜찮은 영화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