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2005, Turtles Swim Faster Than Expected / 龜は意外と速く泳ぐ)

어제저녁 장르가 코미디로 분류된 이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게 웃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리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평범하고 애들수준의 코미디를 하더군요.
나름대로 평점(엠파스 기준)도 좋은편이고 우에노 쥬리, 아오이 유우 가 나온다기에 나름 기대도 했습니다. 아오이 유우 같은경우 훌라걸스를 재미있게 봤기에 나름 기대했는데 여기에서는 조연급이고 별로 좋은인물로 안나오네요. 우에노 쥬리와 아오이 유우가 함께 나오는 '하나와 앨리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서 왠지 재미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두사람이 함께 나온영화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그리 추천할만한 재미있는 영화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여자(우에노 쥬리)에게 일어난 스파이 임무!! 처음엔 어떤 정신이상인 부부가 스파이 놀이하나 싶었는데 뒤로갈수록 장난같지만 장난이 아닌 진짜 스파이였다는 사실에 좀 놀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스파이라 할지라도 무슨일을 하는지는 끝까지 안나오네요. 무슨일을 하는 스파이라는건지. ^^;;

내용도 평범하고 그리 웃기지도 않아서 초반 좀 보다가 말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그냥 다 보게됐네요. 그리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단순한 진행이라서 남녀노소 부담없이 쉽게 볼만한 영화더군요 그리고 관람등급봤더니 연소자 관람가 입니다. ㅜㅜ 저는 연소자 관람가 안좋아 합니다. 내용이 연소자들도 쉽게 볼수 있게 제작됐기 때문에 재미가 떨어지거든요..

큰 변화는 없지만 우에노 쥬리의 차분한 모습과 아오이 유우의 활달한 모습을 약간 볼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가족영화로는 추천드리지만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은 별로 재미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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