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본 세브란스에 대 실망을 하고 공포영화 몇개 더 구해놨는데 보게되는데로 소개를 해보겠다. 우선 첫번째로 '다크 라이더' 라는 영화다.

세브란스에 비하면 좀더 무섭긴 했어요. 근데 저녁에 혼자서 보는데도 공포감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네요 전형적이고 뻔한 구성의 공포물이였습니다. 그렇다면 볼꺼리(?) 라도 좀 많아야 되는데 볼꺼리(?)도 좀 약하네요. 컴퓨터의 작은 화면으로 봐서그런가... ^^;

영화는 놀이동산에 있는 '어둠의 열차'라는 놀이기구(?)에서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어둠의 열차는 우리나라의 도깨비집 같은곳인데 이곳은 2인용 열차에 사람이 타고 그냥 쭉 지나가면서 무서운것들을 보는 방식입니다. 젊은남녀가 밤에 몰래 들어가서 어떤 미친인간에게 죽임당하는 내용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볼꺼리(?)가 그리 강하지 않고 많지도 않네요. 섹시한 여자의 목이 잘린다거나 경비원의 머리가 반쪽난다거나 미친인간이 뾰족한곳에 찔려 죽는다거나 이런 장면이 전부입니다. 저급예산 영화인지 많이 리얼하지도 않네요 제가 본 영화중에서 사람죽은걸 가장 리얼하게 표현했던 영화는 '스타쉽트루퍼스' 였던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공포영화가 아니고 SF 전쟁영화인데도 사람이 죽어서 속 내용물이 나오고 하는 장면을 정말 리얼하게 표현해줬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자살사진이나 그런것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정말 리얼했어요.
그리고 경비원의 머리 반쪽나는장면을 보니 '레지던트이블'이 생각나더군요. 거기에서 어떤 흑인이 레이저빔에 맞아서 산산조각 나자나요 그것에비하면 정말 리얼하지 못했던것 같아요.

마지막에 반전을 노린것 같았는데 약하더군요 그 사람 성격좀 남들과 같지 않아서 일찍죽을줄 알았는데 일찍죽지도 않고 갑자기 사라져서 막판에 뭔가 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판에 등장 후 너무 뜸들여서 그 사람이 뭐할지도 뻔하게 보이더군요. 막판에 자기 형(미친사람)의 가면을 벗기길래 얼굴 보여줄려나 했는데 끝까지 보여주진 않습니다.
이 영화는 그냥 사람 잔인하게 죽이는 미치광이 이야기 입니다. 뻔한 구성과 스토리라서 볼꺼리 몇개 보고 남는게 없는것 같아요.
다음엔 좀더 잘 만들어진 영화를 봤음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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