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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메이션은 아이들 방학을 기준으로 종종 나오곤 하는데 올 겨울엔 좀 많이 나오는듯 하네요. 보통은 연소자관람가의 애들영화가 대부분인데 애플시드는 3D 애니메이션임에도 연소자관람가가 아니여서 좋습니다.
아마도 3D 애니메이션 중에 연소자관람가가 아닌것으로 국내에 개봉한작품은 없는것 같습니다. 애플시드가 처음인것 같아요 예전에 파이널환타지 (어드밴스 칠드런) 을 보긴 했는데 아마도 극장개봉은 안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당시 영상미가 뛰어났던것으로 기억하지만 내용은 재미가 없어서 실망이 좀 컸는데 이번 애플시드는 처음 접하지만 내용의 난이도가 있는 애니는 아니였습니다.
애플시드에 대해 조사를 좀 해봤는데. 원작자는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시로 마사무네(士郎正宗)의 작품이며 1988년에 OVA로 나온 이후 16년만에 극장판으로 다시 나온것 보면 대단한 작품인가봅니다.
코믹적인 요소는 전혀 없구요. 화려한 3D 영상이 볼만한데 극장같이 큰 화면에서 봐야 더 재미있을것 같네요.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2133년이니까 앞으로 100년도 더 남은 일이네요. 1980년대 만화만 보더라도 2010년 정도면 대단히 발전할것처럼 그려놓곤 했는데. 딱보니 그건 좀 오버라는 생각이 들었나보네요 2133년이면 과연 적당한 년도일까요 ? ㅎㅎ
2133년은 전쟁으로 인해서 죽어가는 사람을 사이보그로 만들어서 계속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기술이 발달되고 로봇이 전쟁을 하는 시대입니다.
전쟁으로인해 자신의 애인이 사이보그가 됐지만 그래도 사랑은 영원한데... 인간이 복제되는 기술도 있어서 애인과 똑같은 사람이 생겨났다면? 말과 생각, 행동까지도 애인과 너무 똑같은 복제인간 테레우스를 여주인공인 뉴던은 거부하지만 자꾸둘이 비교되나 봅니다.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과연 저런상황일때 맘변하지 않고 사이보그가 된 진짜 애인에게 끝까지 맘을 줄수 있을까요 ? 뉴던에게는 정말 심한고통이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공각기동대 매니아라면 이것도 같은 원작자 작품이니 보시는게 좋을듯 하구요.. (개인적으론 공각기동대 재미없음) 애들수준이 아닌 3D 영화를 보고싶은 분에게도 추천드립니다. 가급적 큰 화면으로 볼 기회가 있다면 큰 화면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볼꺼리가 좀 있는데 작은 화면으로 보려니 좀 느낌이 약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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