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의 신부는 2007년 방영된 26편짜리 TV판 애니메이션으로 2002년 처음으로 만화잡지에 연재된것이 시작이였습니다. 인어와 야쿠자를 소재로 한 학원코믹물 입니다. 이런류로는 제가본것중에 스쿨럼블이 최고라 생각하는데 세토의 신부는 스쿨럼블에 비하면 약간 좀 못 미치네요. 스쿨럼블이 100점이라고 한다면 세토의 신부는 85점 정도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세토의 신부도 코믹하면서 유치하지 않은 애니지만 뭔가 좀 뻔해보이는 스토리 구성에서 스쿨럼블보다 높은점수를 주기는 어려웠던것 같아요.

이런류는 대부분이 그렇지만 역시나 남자주인공은 단순 평범하며 별볼일없는 사람인데 상대역으로 나오는 여자는 항상 대단한 사람이 달라붙는 그런 내용입니다.
그런데 여주인공인 세토산은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남편을 위해 온힘을 다한다는 설정은 남자로서 볼때 상당한 매력이 있지만. 목소리는 너무 안어울리더군요. 저는 잠시 성우가 감기걸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코맹이 소리가 나오더군요. 전혀 코맹이 소리로 애교나 그런걸 느낄수 없는 목소리였습니다. 코맹이 소리의 최고는 아마도 제로의 사역마에서 루이즈 배역을 맡은 쿠기미야 리에(釘宮理恵)님이 아닐까요 ?
세토산 의 배역을 맡은 모모이 하루코(桃井はるこ)님은 아쉽지만 여주인공의 목소리로는 적절한 배역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세토산이 주인공일것 같지만 미치시오 나가스미가 이 애니에서 주인공입니다. 나가스미가 중심인물이며 그 주변인물들의 중요도는 다들 비슷한것 같네요. 세토산이라고 특별히 비중있는것 같지는 않아요 .세토산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나가스미의 아내이며 헌신적이라는 설정을 빼고는 특별나지 않기 때문이겠죠. 재미있는 역할은 주변인물들이 다 빼앗아 갔으니뭐.. ㅎㅎ

개인적으로 스쿨럼블보다 약간 못미치는듯 하지만 가볍게 웃으면서 시간보내기 딱 좋은것 같습니다. 지금은 방영이 끝난것 같지만 예전에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것 같은데 그때 못 보신분이라면 다시 한번 구해서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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