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3D 애니메이션은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였지만 이 영화를 보고 참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다가스카1을 보지 않았는데 2편을 그냥 봐도 별로 무리가 없을까 하는 고민도 잠시 했지만 1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내용이해에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뉴요커 4인방으로 소개되는 사자,얼룩말,기린,하마가 자신의 고향인 밀림에 불시착 하여 겪게되는 이야기입니다. 펭귄 4인방도 참 재미있었구요 기린이 하마에게 사랑고백하는 내용도 좋았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많고 연소자 관람가지만 유치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습니다. 음악도 나름 멋졌던것 같네요.
좀 보다보면 대충 어떻게 전개되겠다는 상상이 충분히 되는 뻔한 스토리지만 그 뻔한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가 이 영화를 유치하지 않고 재미있는 영화로 만들어준것 같네요.
이 영화에서는 사자(알렉스)가 주인공인데 왠지 라이언킹을 보는듯한 느낌이 많이 들어군요. 사자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다시 되찾는다는 내용이 라이언킹하고 똑같거든요 ㅋㅋ

이번 설날에 사촌들과 함께 작은 모니터로 봤지만 다들 신나게 떠들다가 이 영화보면서 조용해졌습니다. 한마디로 영화에 빠진거죠. 좀더 큰 화면으로 본다면 더욱 재미있을것 같네요. 펭귄4인방의 멋진 기술력과 사업기질은 정말 대단하고 재미있었으며 기린과 하마의 진심어린 사랑이야기와 알렉스와 아버지사자가 함께 춤추는 장면은 정말 최고였던것 같아요.

마다가스카2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1도 구해서 봐야될것 같습니다. ㅋㅋ
지금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고 평점도 좋으니 아직 보지 못한분들은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 한번 즐기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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