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용산 CGV 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어제가 생일이였는데 인터넷으로 예매한 티켓을 발급받으니 모니터 화면에 생일 축하한다면서 생일콤보를 무료로 준다고 하더라구요 앗싸~!!!
덕분에 콜라(대형) 2잔과 팝콘 대형 1개를 공짜로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VIP 쿠폰북도 챙겨 왔구요. 2008년도 것은 좀 별로 였는데 이번 VIP 쿠폰북은 좀 괜찮더군요.

잉크하트 영화는 큰누나가 보자고 해서 본 영화인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땡기는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개인적으론 현재 상영작 중에 '적벽대전'이나 '작전명 발키리'가 끌렸는데 그냥 이거 보게됐습니다.

잉크하트는 책 제목입니다. 잉크하트에서 나오는 인물들이 영화의 주요 인물들이기 때문에 제목이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책을 소리내어 읽으면 책속의 내용이 현실의 세계로 나오게 되는 능력을 가진사람이 소수 있는데 그 사람을 실버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버통의 능력에도 문제점은 있는데 책속에서 무엇인가 나오면 현실 세계에서도 무엇인가 책속으로 들어가 버린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아내가 책속으로 들어가게 된 이후 다시는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설정은 이렇게 재미있는듯 하나 결말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실버통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뭔가 조건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아무것이나 글을 쓰고 소리내어 읽으면 그대로 되는 단순한 조건이였습니다. 그렇기에 꼭 잉크하트의 저자를 찾을 필요도 없었으며 아내와 딸을 구출하기위해 고생 할 필요도 없었던것입니다. 그로인해 재미가 떨어진것도 사실이구요. 마지막에 딸의 활약으로 악의무리를 퇴치하지만 연소자 관람가여서 그런지 그렇게 멋져보이진 않더군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어드벤쳐, 판타지 좋아하는분에게 추천드립니다. 10점 만점에 7점정도 주고싶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