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본 아이덴티티'를 보고 다음편인 '본 슈프리머시'를 봤습니다. 2004년도 작품이며 국내개봉도 2004년도에 한것같은데... 난 2004년도엔 뭘 했기에 이런영화가 개봉했는지도 모르고 있었단 말인가 ?

본 아이덴티티도 재미있게 봤지만 이번 영화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지난 1편과 이어지는 내용이니 1편을 봐야지 2편의 내용이 재미있을듯 하네요. 1편에서 함께 했던 여자는 2편에도 나오지만 잠깐 나오고 끝나버립니다. 처음엔 금발의 여자가 나오길래 남자주인공이 금새 다른여자를 사귀었나 싶었는데 같은여자가 머리스타일을 바꾼거였더군요.

액션은 볼만한데 내용은 좀 복잡합니다. 대충은 이해가 되지만 사건의 진실은 자세하게 이해가 안됩니다. 러시아정부요원과 무슨 연관이 있는듯 한데 뭔지 잘 모르겠고 1편에서 트래드스톤의 책임자를 죽인 인물에 얽혀있는 내용도 뭔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냥 액션만 보면 되는 영화인가 싶기도 한데.. 그런부분은 좀 아쉽더라구요. 마지막 러시아에서 자동차 추격장면은 좀 볼만했던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의 사건해결을 담당한 파멜라 랜디(조안 알렌)은 전에 본 '데스 레이스' 에서 악덕 교도소장으로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악역은 아니더군요. 아마도 3편에서 까지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3편에서는 본(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할이 아닐까요? 마지막에 본의 본명과 생년월일도 알려주고... 본에게 꼭 도움을 줄것 같습니다.

이 영화내용중 흥미로운 내용이 한가지 나오는데 본이 인도에서 살고 있을때 자신을 따라오는 러시아 요원이 타고있는 차량이 현대자동차 였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소나타 시리즈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어떤차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대마크가 분명히 박혀있었습니다. 본(주인공)이 대사내용중에 은색 현대차라고 얘기도하고... 현대가 돈 좀 줬나봐요.. ㅋㅋ

내용은 좀 복잡하지만 액션을 즐기기에는 딱 좋은듯 합니다.
시원시원하게 액션 즐기실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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