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3기까지는 솔직히 어린이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4기 질풍전 부터는 어린이용을 조금씩 탈피하는것 같네요. 하지만 레파토리가 여전히 똑같은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번 극장판에는 나루토의 친구인 사스케가 나온다기에 나름 기대도 많이 했습니다. 나루토와 사스케의 유대감을 어떤형식으로 보여줄까 궁금 했는데. 사스케는 별로 안나오더군요. 인연이란것이 나루토와 사스케가 아닌 악당(신노선생)과 아마루의 인연인가봅니다. TV판에서는 차갑게만 나오던 사스케가 이번 극장판에서는 나름 냉정하면서도 인정이 남아있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자신은 부정하려하지만 옛 친구를 절대 잊을수는 없었던가 보죠.
TV판에서만 나오던 미수가 그것도 알려지지 않은 미수가 극장판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요즘 TV판에서는 3미 가 나오죠. 1미 부터 9미 까지만 있는줄만 알았는데 이번에 0미가 극장판에서 나옵니다. 뜨아~ 근데 0미는 멋있거나 웅장해보이진 않습니다. 그냥 단순물컹한 요괴같이 생겼어요.
이번 극장판에서 나오는 악당(신노선생)은 0미를 이용한 어둠의 차크라를 사용하며 오로치마루가 얘기한데로라면 뛰어난 의료인술을 지닌 사람 같은데.. 아쉽게도 의료닌술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영화 초반에 차크라를 이용하여 하늘을 날아다니는 닌자들이 나오는데 이들이 나뭇잎마을을 쑥대받으로 만들어버려서 이거 너무 심하게 부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시노 혼자서 벌래를 이용한 공격으로 군함을 쳐부수는 황당한 일도 있었으니 뭐 ㅋㅋ
이번 극장판 5기는 4기에 비하면 재미는 좀 없었던것 같네요. 거의 나루토만 나오고 나뭇잎마을 닌자들의 활약은 별로 볼수가 없었거든요.
2009년 8월에도 극장판 6기 [ 불의 의지를 잇는자 ] 가 일본에 개봉되는데요 아직 예고편을 본건 아니지만 '불'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것 봐서는 사스케와 관련된 내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국에서는 내년쯤에나 볼수 있을텐데.. 아직도 한참 남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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