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희, Fate/stay night, 공의경계 이렇게 애니를 다 보게 됐습니다.
제가 게임이나 소설 매니아는 아니라서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이 세가지는 타입 문(TYPE-MOON) 에서 제작한 게임이라고 합니다.
이 세가지 작품(애니)의 공통점은 강한 여자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것이며 그 여주인공 옆에는 평범한 남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월희, Fate/stay night, 공의 경계 다 재미 있었지만 재미있는 순위를 정한다면 1위 Fate/stay night, 2위 월희, 3위 공의 경계 이렇게 정의하고 싶네요.
공의 경계는 앞선 두 작품에 비해 몰입도나 재미도가 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극장판 1편 '부감풍경' 을 보고 난 후 솔직한 심정은. 고작 이정도 가지고 사람들이 열광을 한건가? 싶었습니다.
이야기의 기본바탕 설명도 없이 이미 기본설정은 유저가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빠르게 전개되는 내용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2편 '살인고찰(전편)' 을 보니 주인공의 옛날 모습을 보여줘서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마 2편 없이 계속 진행되는 형태였다면 저는 중간에 보는것을 그만뒀을겁니다.
7장까지 다 봤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이해해도 누군가에게 공의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해줄만큼 자세하게 이해는 못했습니다. 그냥 두리뭉실한 느낌이랄까요 ?
게임과 소설을 접하지 않는 유저가 애니만 보고 공의 경계를 자세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1,2,3,4,6 편은 1시간 이내로 짧은편이지만 5,7편은 2시간 정도의 긴 애니라서 보는데 약간 지루함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솔직히 7편까지 보는데 몇일 걸린것 같네요.. 그만큼 보고싶은 욕구가 별로 안생겼다는 얘기죠.
7편을 볼때는 1.5배속으로 봤습니다. 대사는 별로 없는데 사람의 움직임이 너무 느리고 지루했습니다.

공의경계 게임이나 원작소설을 읽어보신분은 애니도 보면 좋겠죠.
하지만 저처럼 애니만 보는 사람에겐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애니가 계속 많이 나오는데 꼭 이것까지 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월희, Fate/stay night 를 재미있게 봤기에 공의경계도 솔직히 기대하는 맘으로 보긴 했지만 월희, Fate/stay night 만큼 재미는 없었습니다.

제1장 부감풍경 - 2007년 12월 1일 공개. 48분.
제2장 살인고찰(전편) - 2007년 12월 29일 공개. 58분.
제3장 통각잔류 - 2008년 2월 9일 공개. 56분.
제4장 가람의 동 - 2008년 5월 24일 공개. 46분.
제5장 모순나선 - 2008년 8월 16일 공개. 114분.
제6장 망각녹음 - 2008년 12월 20일 공개. 59분.
제7장 살인고찰(후편) - 2009년 8월 8일 공개. 1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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