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게 본 노다메 칸타빌레의 마지막(?) 피날레가 2010년에 발표됐습니다.
전작들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에 피날레가 종영된 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봐버렸습니다.

예전의 인기에 비해 피날레에 대한 다른 유저들의 반응은 별로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냥 조용히 하게 지나가며 이 애니에 대해 이야기 꺼내는 사람이 없네요... 순위 또한 다른 작품에 많이 밀리구요.
약간의 걱정도 되긴 했지만. 11편짜리 짧은 구성이라서 맘 편하게 봤습니다.

다 보고 나니 확실히 예전만큼 재미는 없었습니다.
노다메의 얼굴도 약간 변한것 같기도 하고.. 치아키도 그다지 멋있게 나오지도 않네요.
그래도 파리편에서는 노다메와 치아키의 멋진 실력과 끈끈한 사랑얘기가 재미있었는데..
피날레에서 노다메의 멋진 데뷰무대도 있었지만. 솔직히 연주할때 예전만큼의 멋지고 짜릿한 느낌은 와 닿지 않았던것 같구요.
노다메와 치아키의 애정넘치는 장면또한 별로 없었습니다.

피날레는 제목 그대로 흥행성 보다는 종지부를 찍기위한 그냥 내 놓은 작품이라는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예전의 명성은 다 어디로 갔는지.. 다른 애니들에 밀려서 찬밥신세로 11편짜리 짧은 애니가 마치는것을 보고 참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와 비슷한 느낌의 강력추천 애니로 '허니와 클로버'가 생각나는데요. 이 애니는 2기 까지 나왔지만 3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2기가 2006년 작품이니 아마도 3기는 없을것 같은데... 억지로 3기를 만들다가는 노다메 칸타빌레 피날레 처럼 옛 명성에 금이 가게 하는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그런 생각이 들더라도 개인적으로 1기와 2기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허니와 클로버가 3기가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피날레는 결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종 마무리 된것 같고 더 이상의 차기 작품은 나올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무리 지어준것에 감사는 해야 겠죠.
오프닝곡은 그냥 그런느낌인데. 엔딩곡은 상당히 맘에 드네요. 노다메가 데뷰할때 쳤던 쇼팽곡도 좋았구요..
기회되면 음악을 찾아서 들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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