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이내에 본 영화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괜찮은 영화를 본것 같습니다.
'페르시아의 왕자'는 게임으로 이름을 날렸던 제목인데 영화로도 제작하여 이름을 날린것 같습니다. 게임은 3편까지 나온것 같지만 저는 1편밖에 못해봤습니다. 게임은 왕자가 공주를 구하러 가는 내용인데 영화에서는 공주를 구하긴 하지만 공주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하는건 아닙니다. 자신의 목숨 구하고 억울한 누명을 벗기위해 모험을 하는것이죠.. 그것도 공주와 함께... ^^

왕자 다스탄 역을 맡은 '제이크 길렌할 Jake Gyllenhaal'은 처음보는 배우지만 약간 순하면서 꺼벙한 눈을 가진게 매력이더군요.
공주 타미나 역을 맡은 '젬마 아터튼 Gemma Arterton'도 처음보는 배우인데 얼굴에 주근깨가 많은게 좀 흠이지만 매력은 있더군요. 그래도 영화에서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공주로 나오는데 이정도의 외모로 최고라고 하긴 좀... ㅎㅎ

이 영화에서는 CG도 많이 사용된것 같은데요. 알라무트 도시모습은 정말 멋있는 도시로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설마 이게 CG 가 아닌 진짜 도시모습은 아니겠죠 ^^;;
시간을 되돌리는 단검의 버튼을 눌렀을때 시간이 되돌려지는 CG 도 훌륭했고 뱀 CG 도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지하 신전에서 모래바닥이 무너지는 CG 장면은 좀 어색하더군요.

시간을 되돌릴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세상살기 참 편하겠죠 ? 어찌보면 미래를 내다볼수 있는것과 같으니까요.
맘에 들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면 다시 거꾸로 시간을 되돌아가서 맘에 드는 결과가 나오도록 수정하거나 시도를 하지 않는것이죠.

영화는 2시간 가까이 되지만 지루하지 않고 내용과 볼꺼리가 충분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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