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쟁영화 봤습니다. 음... 배경이 2차세계대전 이지만 전쟁영화라고 하긴 좀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전쟁장면은 초반에 잠깐 한장면 나온게 전부니까요.

독일군 장교복의 실용성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제까지 본 전 세계 장교군복 중에서 제일멋있는 군복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2차세계대전 독일군이 나오는 영화는 군복보는 재미도 솔직히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대령이 주인공이라서 독일군 장교복장이 많이 나옵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계급 표시방식은 지금의 계급 표시방식과 다른것 같아서 어떤게 더 높은 계급표시인지 잘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복장의 차이는 있습니다. 부사관급, 위관급, 령관급, 장성급 이렇게 구분되는것 같습니다. 모자나 복장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작전명 발키리' 영화는 2차세계대전 당시 유럽을 점령한 독일군이 연합군에게 점점 밀리는 상황에서 잘못된 정치를 하고 있는 히틀러를 암살하고 정권을 바로잡으려는 사람들이 모여 쿠테타를 일으키는 내용이며 주인공 슈타우펜베르크(톰 크루즈) 대령은 히틀러를 암살하고 작전을 선두에서 지휘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니 좀 개운하지가 않았습니다. 이 영화는 독일또는 유럽사람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영화 같습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내에 이러한 사건이 있었다는건 저도 처음 알았지만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다른나라에서도 잘 모르듯이 독일의 이러한 사건을 영화로 만든 미국은 한국에 까지 수출해가면서 어떤의미로 만든것인지 궁금하네요. 한국의 독립운동 활동을 다른나라에서도 별로 알고싶어 하지 않듯이 우리나라도 독일의 그러한 내용 별로 관심 없거든요 ?

사실 이 영화가 실화가 아닌 만들어진 내용이라면 차라리 조금 나았을텐데.. 안그래도 별로 재미 없었던 영화였지만 그냥 독일의 쿠데타 내용을 보는것 같아 아쉽더라구요 이런 내용이라면 그냥 안봤을텐데 말입니다.

사전지식 없이 이 영화를 봤기에 이 영화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란걸 몰랐지만 영화가 다 끝나고 이 사건에 대한 설명이 자막으로 나옵니다.
이제까지 히틀러 암살시도는 모두 15차례 일어났으며 이번이 마지막 시도였고 그후 9개월이 지난 다음 베를린은 함락되고 히틀러는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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