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전에 운동화와 컴포트화를 구입했지만 한달만에 운동화를 한개 더 구입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친짓입니다.
운동화를 한달만에 또 구입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추석전에 구입한 운동화는 그냥 부담없이 신으려고 저렴한 운동화 찾다가 구입한 것인데 구입후에 알게된 아디다스 이큅먼트 10 시리즈는 내 맘에 쏙~ 들었습니다.
돈 좀 더 주더라도 이것으로 구입할껄 후회가 되기도 했지만 이미 구입한것은 되돌릴수가 없었고 이큅먼트 10 은 추석때 아버지에게 선물드리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미련이 계속 남아 있었나 봅니다.
인터넷 쇼핑몰 들어갈때마다 이큅먼트 10 시리즈를 계속 검색 했으니까요...
그러던 중 쇼핑몰에서 20% 할인쿠폰이 떴고! 이큅먼트 10 시리즈만 매일저녁 검색했는데 마음에 드는 가격과 신발사이즈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려다가 쿠폰 마지막날!! 저렴한 가격에 내가 찾는 신발 사이즈가 딱! 나왔습니다.
즉시 구입했고 가격은 쿠폰 적용해서 43,600원에 무료배송 입니다.
정가는 109,000원 이고 요즘엔 끝물이라 인터넷에서는 5~6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지만 저는 최저가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 이런건 구입 안하고 그냥 넘어갈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달만에 운동화를 하나 더 구입했던 것입니다.

 

 

대부분 그렇지만 완전 싸구려 아닌 이상 운동화 구입시 신발상자를 별도의 상자에 넣어서 발송합니다.
별도의 상자는 사진에 없지만 별도의 상자 안에 비닐을 한번 더 씌워서 아디다스 운동화가 배송됐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박스는 많이 찌그러진 상태입니다.

 

 

 

 

제가 구입한 아디다스 이큅먼트 10 U (BW1264) 입니다.


U는 Unisex의 앞자만 따온것 같습니다. 남녀 공용으로 착용가능하다는 것인데 의미는 없습니다. M은 Man의 앞자만 따온것이고 W는 Woman의 앞자를 따온것인데 M 이라고 해서 남자만 신고 W 라고 해서 여자만 신고 그런것 없습니다. 다들 자기 마음에 들면 그냥 다 신더라구요 어짜피 신발 사이즈는 다양하게 나오니까요


참고로 이큅먼트 10 M 과 W 는 검은색으로 디자인이 거의 똑같지만 밑창부분 옆에 삼선 색깔만 다릅니다. M은 빨강색이고 W는 연한 주황색(?) 입니다.

 

 

진짜 가죽이라는 표시 입니다.


이제것 운동화 빨래할때 크게 신경 안쓰고 빨았는데 이런표시를 보니 왠지 빨래할때 어떻게 빨아야 되나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별도의 흰색 운동화끈을 기본 제공합니다.


진한 색상의 운동화에는 흰색끈이 더 예쁜것 같아서 흰색끈이 제공되지 않으면 별도로 구입할 생각이 있었는데 구입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기본적으로 운동화끈은 폭이 8mm 짜리 인데 이건 6mm 짜리로서 요즘 메이커 운동화는 6mm 짜리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신발끈 판매자 의견)


참고로 아버지는 이큅먼트 10 M (BW1338) 으로 구입했는데 거기에는 별도의 흰색끈이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8년전인가? 아식스 운동화가 저렴하게 나와서 구입했는데 받아보니 제조일자가 2년이 지난 운동화였습니다.
그 아식스 운동화도 사진처럼 밑창에 별도의 검은색 밑창이 붙은 형식이였는데 1년쯤 신으니까 별도로 붙은 검은색 밑창이 한개씩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아디다스도 그런문제가 발생하진 않겠죠? 세월도 많이 지났고 이건 더 믿음직 스러운 상표니까요 ^^

 

 

앞부분에는 아디다스 로고가 찍혀있습니다.

 

 

 

깔창에는 특별한 기능이 없는것 같아 보입니다.
그냥 얇은 깔창입니다.

 

 

 

천이 얇아서 시원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좀 추울지도 모르겠지만...

 

 

 

추가로 제공되는 흰색 끈으로 교체했습니다.


역시 네이비 색상의 끈 보다는 흰색 끈이 더 예쁜것 같아서 흰색으로 계속 사용하려 합니다.
한달전에 구입한 운동화가 있는 관계상 이 운동화는 그냥 모셔놓고 내년 봄부터 신을것 같습니다. ㅋㅋ

 


이큅먼트 10 U 의 착용감은 정말 우수합니다.
가볍고 발 뒷쪽을 확실하게 잡아줘서 워킹화와 러닝화로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운동화는 나이키 제품이였는데 처음 받았을때 부터 발볼이 너무 조여서 불편한 상태로 몇년을 신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신발 구입할때 매장에서도 몇번 신어보고 신중히 선택했습니다.
어떤이들은 발을 꽉 잡아줘서 좋다고 하던데 저는 그런건 불편해서 싫더라구요 옛날 신발들은 안그랬는데 언제부터인가 운동화 디자인은 발볼이 얇게 나옵니다. 신발은 편해야 좋은건데 편함보다 디자인이 우선시 되는 현상이 안타깝습니다.
이제것 10년 이상 270 사이즈를 신어왔지만 나이키 신발로 고생한 이후 이번부터 275로 늘렸습니다.
매장에서 270을 신어봤을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275가 더 편해서 275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구두는 여전히 270 입니다. 운동화만 275 입니다.

 

 

이 사진은 아버지 추석선물인 이큅먼트 10 M (BW1338) 입니다.


요즘 인기있는 운동화 색상은 검정색입니다. 많은 이들이 검정색 운동화를 신고 다니지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도 이 색상이 조금 더 이쁜것 같지만 아버지 신발과 똑같으면 좀 그렇기도 하고 한달전에 구입한 운동화도 검정색이기 때문에 남들과 차별화를 가진다면 네이비 색상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한달전에 구입한 프로스펙스 블랙비 입니다.


검정색 운동화를 구입하고 싶었고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했는데 솔직히 가격이 싸서 그런지 디자인도 그렇고 착용감도 별로입니다.
가볍긴 하지만 발목 부분이 낮아서 발 뒷쪽을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이 약합니다.

워킹화로는 적당할지 몰라도 러닝화로는 부적합 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컴포트화 1개와 운동화를 2개를 구입했고 2014년에 구입했던 아식스 운동화(이건 좀 더워서 겨울에만 신음)도 아직 멀정하고...
몇년간 운동화 구입할 일은 없을것 같네요...


그래도 이 운동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한것 후회되지는 않음 ^^
당장 신고다니지 않아도 가지고 있다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그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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