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7.8 , 네이버 평점 8.31 , 맥스무비 평점 9.0 전체평균은 8.37 입니다.
2015년 2월 12일 개봉했으며 현재까지 누적관객 2,254명 입니다.


일본에서는 2014년 3월 29일에 개봉한 영화를 한국에서는 11개월 후에 개봉했으니 한국에서는 흥행을 기대하지도 않고 그냥 끼워팔기식으로 넘어온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여자들의 이야기인데 '여자의 적은 여자다'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여자들 끼리 시기와 질투, 왕따, 잘난척으로 인한 고통받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장르구분은 미스터리/스릴러 이며 미모의 여직원이 죽은 이유를 풀어가는 장면이 지루하지 않게 잘 표현되었습니다.


영화는 크게 3단계로 구분됩니다.
1단계는 여주인공 '시로노 미키(이노우에 마오)'의 동료들 이야기를 담았고 2단계는 시로노의 친구들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3단계는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시로노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추리물이 대부분 그렇듯이 진범은 초반에 범인으로 지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시로노도 죄를 저지른 범인입니다. 범인이기에 숨어 있었던 것인데 그 죄에 대해서는 결론없이 끝나는게 조금은 아쉬운 부분 입니다.


어떤이는 이 영화가 SNS의 마녀사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영화라고 하는데 어느정도 일리는 있지만 SNS보다 더 무섭고 큰 문제는 SNS보다 언론사 아닐까요?
이 영화에서도 문제를 크게 일으킨건 방송사지 SNS가 아닙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면 스포츠 컬링은 인기종목도 아니고 메달따는 효자종목도 아닌데 평창 올림픽때 방송3사가 똑같이 예선부터 쭈욱~ 생중계를 해준 덕분에 국민들은 반 강제적으로 이 경기를 보게 되었고 은메달까지 따주면서 팀킴 선수들은 인생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아직까지도 생각없는 기자들은 생전 하지도 않던 세계선수권대회의 컬링 예선 경기 결과까지도 뉴스로 제작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뉴스들 보면 다른 메달딴 선수들은 어떤생각을 할지 뻔합니다.
이렇듯 언론사의 힘은 대단한겁니다. SNS에서 백날 떠들어 봤자 그건 그들만의 리그일뿐이죠...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7.6점 주겠습니다.
여자들의 이야기니까 여자들이 더 재미있게 볼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시로노의 어릴적 이야기는 조금 재미없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큰 지루함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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