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기'가 방영되고 있지만 나는 한템포 늦게 '어떤 과학자의 초전자포'를 감상해봤다.
2009년도에 방영했으니 1년이나 지난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론 금서목록보다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금서목록 1기를 봤을때도 초능력 아이들이 나오는 장면이 재미있었지 마법사나 교황청 사람들이 나오는 장면이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였다.


금서목록 1기에서 등장한 토우마, 인덱스, 코모에 선생 이 등장하지만 대사도 별로 없고 그냥 깜짝 등장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다.
금서목록 2기에서는 초전자포와 금서목록 1기에 등장했던 미코토와 쿠로쿠가 등장하지만 주요 인물들은 인덱스에 맞춰져 있는것 같다. 금서목록 1기 감상평을 적을때도 이야기 했지만 금서목록 2기는 보고 싶은 생각이 없다. 초전자포 2기라면 모를까...


초전자포에서는 금서목록 1기에서 등장한 초능력 학생이 딱 2명(미코토, 쿠로코) 등장합니다. 엑셀레이터는 등장하지 않으며 학원도시에 Lv.5 가 7명 있다는데 미코토만 나오는건 좀 아쉬운 일이다. 나머지 5명은 언제쯤 나오는 것일까.. 아니면 가상의 인물일뿐 등장하지는 않는것일까? 혹시 금서목록 2기에서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엑셀레이터도 금서목록 1기에서 등장했으니까 말이다.
쿠로코의 동급생인 '우이하루 카자리'와 '사텐 루이코'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우이하루의 저지먼트 선배인 '코노리 미이'도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내용구성은 한편짜리 짧은 내용과 네다섯편 짜리로 묶여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짜리 짧은 내용에서 코믹한 장면이 주로 등장하고 묶여진 내용에서는 사건과 문제 해결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볼 수 있지만 레벨능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미코토가 항상 승리하는(당연한거지만..) 결과만 보여주니 싱겁기도 하다. Lv.5 능력자가 서로 싸운다거나 서로 돕는 장면이 나오면 좋을텐데 말이다. 아니면 Lv.5 가 아니더라도 Lv.4 나 Lv.3 끼리라도 서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다면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을텐데 이런 장면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아마도 초전자포는 초능력자끼리의 대결장면 보다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결론에 더 촛점을 맞춘것 같다.


요즘 애니들은 노래가 더무 빠르고 강력한 편이라서 즐겨듣기 좀 거북한데 초전자포의 엔딩곡인 'Dear My friend' - ELISA 는 적당한 리듬에 부담없고 좋은 노래 같다.


초전자포 TV판은 24편 짜리로 약간 길지만 지루하지 않아서 볼만 하다.
얼마전 초전자포 OVA 가 발매되었는데 TV판 한편짜리 내용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 같다. 더 재미있지도 재미없지도 않고 딱 그정도... 일본에서는 이런걸 왜 돈주고 판매하는지 이해가 안됨.
OVA도 나왔는데 혹시 초전자포 2기가 나오려나? 사실 초전자포 흥행도 했겠다.. 금서목록 2기가 끝난 다음엔 초전자포 2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내년 가을이나 겨울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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