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5일 금요일 도봉산을 혼자서 다녀왔습니다.

1호선 망월사역에 내려서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오른쪽에 '엄홍길 기념관'이 있습니다. 그 길 따라 계속 올라오시면 오른쪽에 '신흥대학'이 있구요 길따라 계속 올라오시다 보면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로 지나가야 되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저는 왼쪽으로 갔지만 어느쪽으로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두 길은 다시 만나니까요.



망월사역에서 15~20분 정도 올라오시면 탐방지원센터를 보실수 있습니다.
도봉산역 쪽으로 가면 센터건물이 이것의 2~3배정도는 되는것 같은데 이곳은 출입자가 별로 없는지 규모가 작네요. 하지만 안내하시는 분은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시니 초행이신 분들은 가셔서 지도도 받으시고 설명도 들으시면 좋습니다.



계곡에 물은 별로 없었지만 물색깔은 좋더군요.



4월 중순이지만 산이라서 꽃은 별로 없습니다. 진달래 정도가 전부인것 같네요...



원도봉계곡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두꺼비 바위를 보실수 있습니다.
저기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두꺼비 주둥이 부분을 닮은것 같죠 ?



도봉산은 커다란 바위가 많았습니다. 암벽등반을 연습하는 곳이 별도로 있을 정도니까요.



올라가다가 현재위치를 표시하는 지도를 봤습니다.
덕재샘 이후로는 좀 힘든길이 될테니 물이 부족하신분은 이곳에서 꼭 물을 담아가시거나 마시고 가세요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수질검사도 3개월마다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망월사를 거쳐서 포대능선을 따라갔지만 민초샘은 표지판만 보고 못찾았습니다. 아마도 능선 타다가 좀 내려와야 되는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 옆에 이런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으로 실감이 가실지 모르겠는데 저 바위 엄청 크고 바위밑 공간의 높이는 대략 10M 정도 됩니다.
저기로 들어가긴 쉬운편이지만 바위를 타고 가야되기 때문에 신발이 좋지 않다면 나오실땐 겁좀 나실겁니다.



망월사에 도착한 후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집에서 먹던 반찬에 계란후라이만 추가한 가정식 도시락입니다. ^^;



망월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도봉산에는 절이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 망월사와 회룡사가 전통사찰이고 나머지는 그냥 일반사찰이라고 하더군요.



아주 기가막힌 곳에 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올라가서 보면 전망이 상당히 좋더군요.



힘들게 포대능선을 올라오면 이젠 능선만 타면 되니 올라올때보다 덜 힘들것입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바위를 타야되는 코스가 좀 있으니 조심하셔야 될것입니다.
사진 멀리 보이는 봉우리들이 정상부분입니다. 아직도 정상까지는 1.4 Km 남았습니다.



아랫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암벽타는 재미도 있겠지만 팔다리에 힘이 부족한 사람은 좀 힘들듯...



포대능선 코스는 꼭 가시길 권합니다. 정말 멋진 바위들을 많이 보실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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