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 도봉산에 이어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로서 목표로 했던 서울의 유명산 3곳(관악산, 도봉산, 북한산)의 정상을 모두 찍었습니다.
도봉산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검색하여 미리 길을 찾아 놓았기 때문에 길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올라가는 길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올라가는게 좋을까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
처음에는 6호선 독바위역에서 내려서 걸어올라가려고 했는데 그쪽길은 탐방지원센터가 없더라구요. 지난번 도봉산 갈때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움을 잘 받아가지고 이번에도 받아보고 올라가자는 마음에 비봉탐방지원센터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불광역에서 내려서 2번출구로 나온다음 길을 건너서 구기터널방향으로 가는 버스중에 7212번을 제외한 아무거나 탑니다. 그리고 구기터널을 지나서 '구기터널' 정류장에서 내리지 마시고 한정거장 더 가서 '구기동' 정거장에서 내린다음 길건너서 7212번 버스를 타시고 '이북5도청' 정거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이 방법이 비봉탐방센터를 대중교통으로 가장 가깝게 가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버스에서 내린다음부터 슬슬 올라가는 느낌이 들겁니다. 비봉까지 얼마 안걸리기때문에 경사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도 비봉까지 올라갈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몸좀 풀고 마음 단단히 먹고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비봉에 올라간 다음부터는 능선만 잘 타고가면 되기 때문에 힘들게 올라가야 되는 상황은 문수봉 지날때와 백운대 올라갈때 두번만 열심을 내서 올라가면 됩니다. 만경대 옆을 지날때는 좀 위험하니 장갑끼로 조심히 올라가면 되구요.

이정표 나올때마다 사진을 찍었는데 비봉탐방지원센터 부터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까지 제가 지나온 거리를 계산해보니까 12.55Km 나오더군요. 도봉산 갈때는 4Km 정도였는데.. 이번엔 정말 무리를 했네요. 시간은 도봉산 갔을때보다 2시간 정도 더 걸린것 같은데 거리는 상당하군요.. 도봉산을 다녀와서 체력이 상승했나 봅니다. ㅋㅋ 그리고 혼자서 산행을 했기 때문에 쉬는시간이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겠죠. 다른 사람들과 갔다면 쉬는 시간도 많았을테니까요.

비봉탐방지원센터 출발시간 10:55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도착시간 18:20

탐방지원센터에서 버스정류장 까지는 대충 10분정도 걸립니다.

비봉탐방지원센터에는 주차장이 없고 센터에 안내직원도 없습니다.
북한산탐방지원센터에는 유료주차장이 있고 늦은시간인지 안내직원은 없었습니다.

북한산에서 찍은 사진은 사진 카테고리를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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