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이라는 영화배우가 옛날에는 정말 대세였는데 몇년간 영화에서 별볼일 없어졌다가 체포왕이라는 영화로 주연을 맡은것 같습니다. 주연이지만 예전과 달리 잘난역할이 아닌 순경에서 시작해 꾸준한 노력으로 팀장이 된 노력파로 나오더군요.
예전에 해운대를 볼때 지질인가 해양인가 연구 하는 박사로 등장하기도 했지만 그때는 조연급이라서 별로 평가할만한 수준은 아니였죠. 그래도 코믹연기만 봤던 박중훈인데 해운대에서 진지한 역할을 맡으니 좀 어색한 느낌도 없지 않았습니다.
옛날에 투캅스 만큼 재미있는 영화라면 좋겠지만 이번 영화는 코믹한 부분도 있지만 진지한 부분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에게 코믹영화라고 추천하기는 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경찰대출신 서대문경찰서 강력팀장(이선균)과 순경출신 마포경찰서 강력팀장(박중훈)이 점수를 따서 체포왕이 되기위한 체포작전이 펼쳐집니다. 이선균은 체포왕이 되서 3000만원을 받기 위해서... 박중훈은 순경출신이라 인정받고 싶어서 체포왕이 되려 합니다.
체포왕이 되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체포하는 박중훈에게 자신의 범인을 빼앗긴 이선균은 박중훈과 대결구도에 서게 됩니다. 경력이 많아 노련미가 있는 박중훈과 경찰대출신으로 머리회전이 좀 빠른 이선균과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것인가 ??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결과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
영화에 범인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성폭행범 입니다.
성폭행은 범죄지만 저는 그 사람이 정신병자나 사이코라고 생각합니다. 기혼이라면 배우자를 놔두고 왜 그런짓을 하냐는것이고. 미혼이라면 그냥 업소에나 갈것이지 왜 선량한 사람에게 피해를 주냐는겁니다.
성관련 범죄자들은 출소후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일도 많다는데.. 그냥 감옥에만 넣을게 아니라 정신병 치료를 해야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영화는 현재 네이트(8.8) 다음(8.7) 네이버(7.8) 맥스무비(7.7) CGV(8.9) 이며 평균적으로 8.38의 높은 평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흥행성적은 100만명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 그당시 상영했던 영화들에 밀린것일까요 ?
저도 이 영화는 평점 8점이상을 줘도 될만한 영화라 생각하는데... 영화의 흥행은 홍보도 상당히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안타깝네요.
'영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오 ( Rio, 2011 ) (0) | 2011.07.28 |
---|---|
위험한 상견례 (2011) (0) | 2011.07.14 |
트랜스포머 3 ( Transformers 3, 2011 ) (2) | 2011.07.07 |
수상한 고객들 ( 2011 ) (4) | 2011.07.06 |
정무문 : 100대 1의 전설 ( 精武風雲, 2010 ) (0) | 2011.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