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는 3편까지 재미있게 봤고 완전히 끝난줄 알았는데 4편이 나왔습니다.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이렇게 3명의 맴버를 보는 재미도 솔솔했는데 이번 4편에서는 조니 뎁이 나오긴 하지만 나머지 두사람은 빠지고 '페넬로페 크루즈' 라는 새로운 여배우가 등장했더군요. 옛날에 수녀가 되려던 여자를 잭 스패로우가 타락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나 뭐라나... 아무튼 강인한 여자입니다.

이전 시리즈들은 코믹과 액션이 어우러진 좌충우돌 신나는 모험이 영화내용을 꽉 채웠는데 이번 시리즈는 내용중심으로 흘러가는 부분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코믹한부분은 거의 없었던것 같고 액션도 많이 약해졌으며 그나마 아쉽지 않은건 모험 이거 하나뿐인것 같습니다.
전작들은 화려한 3D가 상당한 볼꺼리였는데 이번에는 3D도 많이 안들어간것 같더라구요. 인어를 사실적으로 묘사한것 이거하나 볼만하더군요 조니 뎁은 엄청난 출연료를 받았겠지만 그때문인지 영화에 투자된 비용은 적었나 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인어가 선교사를 물속으로 데리고 가고 끝나는데 뭐 어떻게 됐다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진짜 물속에 들어가서 죽지않고 살았을까요 ?

오른쪽 영화포스터는 뭔가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상단에 적혀진 이름이 아래의 인물들과 매칭이 안되는 배치더군요.
맨 왼쪽부터 '제프리 러시', '페넬로페 크루즈', '조니 뎁', '이안 맥쉐인' 인데 잘못 적어놓은건지 아니면 그냥 주요 인물순으로 이름을 나열한건지...

그냥 볼만한 영화지만 기존 시리즈를 기대하고 보기엔 아쉬움이 남을것 같습니다.
이 영화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재미있을지도 모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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