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도 우연히 알게된 영화인데 다음(DAUM) 평점이 높아서 숨겨진 보물이라 생각했지만 다른 포털사이트들과 점수차이가 크더라구요 (네이버 8.59 , 다음 9.2 , 네이트 7.9) 그래도 공포영화가 이정도 점수를 받았다는건 기대해볼만한 점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공포와 코미디를 접목시킨 영화라서 웃긴 장면과 피튀기는 장면을 함께 볼수 있어서 두가지 재미를 느낄수 있지만 좀더 진지하게 영화가 만들어졌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부터 세번째 죽는 사람 까지는 말도안되게 죽기 때문에 이걸보고 웃으라는건지 공포를 느끼라는건지... 많이 황당했습니다.
비록 가난한 노동자로 살아가지만 꿈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는 터커와 테일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행복은 마음에서 오는것이지 물질의 풍요에서 오는건 아닌듯 합니다. 현실에 얼마나 만족하고 사느냐가 중요하겠죠. 데일이 비록 덩치만 큰 소심남으로 나오지만 터커처럼 자신에게 힘을주는 친구가 있다는건 정말 소중한 행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화라서 그렇긴 하지만 잘난건 없어도 소박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을 좋아하는 여자가 요즘 시대에.. 그것도 대한민국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역시 영화는 영화일뿐... ㅋㅋ
사람죽는 장면 때문에 19세 이상의 등급을 받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코믹한 내용을 담고 있기때문에 공포영화를 많이 싫어하는 분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보실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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