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화관 들어가서 보기 시작한 부분은 프랭클린과 터크가 상사에게 혼나고 사무실책상에서 근무하는 일로 배치 받는것 부터 입니다.
영화 포스터에 보이는 사람의 이름은 왼쪽부터 프랭클린(크리스 파인), 로렌(리즈 위더스푼), 터크(톰 하디) 입니다.
프랭클린과 터크는 절친으로서 CIA 정예요원이며 프랭클린은 미혼으로 바람둥이 기질이 있고 터크는 터프한 성격의 소유자 이며 결혼했고 아이도 있지만 자신의 직업을 숨기고 살아오다 보니 출장이 많은 남편이 싫어진 아내에게 이혼을 당했습니다.
이혼한 아내는 다른 남자를 사귀고 있었기 때문에 터크도 여자를 사귀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온라인 미팅사이트 같은곳을 통하여 로렌을 만나게 되고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첫만남을 갖는 터크의 주변을 200M 밖에서 어슬렁 거리던 프랭클린은 하필 꼬신 여자가 터크와 만났던 로렌이였던 것이였습니다.
두 남자는 서로 호감가진 여자가 로렌이라는것을 알게되고 서로 로렌을 차지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하는데 CIA 조직의 정보력과 기술력을 총 동원하여 서로경쟁하고 다투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게 그려졌습니다.
로렌은 노처녀로 나오며 로렌의 친구는 결혼을 했는데 로렌과 친구의 대화내용은 좀 야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겠지만 남자의 손이 작으면 남자의 거시기가 작고 영국 남자도 거시기가 작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뭐 남자나 여자나 이성의 신체에 대해 호기심이 발생하는건 이해하는데 그것의 크고작음으로 인하여 그 사람과 사귈지 말지가 결정된다는 논리가 좀 웃기더라구요. 미국이야 고등학생때 부터 남녀가 사귀면 관계까지 가는것이 일반화 되어 있는것 같긴 하지만 좀 의외네요. 물론 영화라서 과장된 표현일수도 있겠죠.
요즘 하는 영화중에 영화 평점이 가장 좋은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봉일이 2월 29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영화관에서 상영하는것도 대단한 일이구요. 크고 화려한 장면은 거의 없기 때문에 꼭 극장에서 안봐도 되는 영화이긴 하지만 극장가서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다면 이 영화 한번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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