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체라는 소재를 사용하게 됐냐면 중요한 칩셋을 사람의 몸 속에 숨겼는데 그 사람이 죽게되면서 그 시체속에 칩셋이 있는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사이에 시체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붙은 영화입니다.
류승범이 출연한 영화는 왠만해서는 다 재미있기 때문에 꼭 보는 편인데 이번 영화도 제 기대를 저버리 않았습니다. 이범수와 김옥빈은 별로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 이범수의 연기는 괜찮았던것 같고 김옥빈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연기는 좀 그렇네요.. 그래도 꾸준하게 영화 찍는것 보면 김옥빈의 스폰서가 쌘건지 아니면 김옥빈을 대신할만한 젊은 여배우가 없는건지...
저는 시사회로 본 영화라서 정말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였지만 아직 안보신 분들은 인터넷 영화소개에서 보여주는 스틸컷은 보지 않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미 영화를 봐서 그런지 몰라도 '저런 스틸컷은 보면 대충 예상이 가서 재미가 없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류승범이 계속 안나오길래 언제 나오나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등장하여 정말 깜짝 놀랐거든요. 그런데 스틸컷을 보니 이건뭐.. 어디서 등장할지 예상하는 사람도 있겠더라구요... ㅎㅎ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지만 예고편이나 스틸컷은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영화 포스터와 줄거리 앞부분만 간단하게 보고 선택하는것이 가장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미디 영화라서 그런지 특별히 감동적이거나 기억에 남을만한 명장면 같은건 없었습니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기때문에 그냥 웃고 즐기면서 보기에 딱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4월 11일에 개봉하는 '인류멸망보고서'라는 영화에도 류승범이 출연하던데... 어쩌면 류승범이 출연하는 영화가 동시에 상영하는 경우가 생길것 같네요. 근데 극장에서 예고편 봤을때는 별로 재미없을것 같기도 하던데... ^^; 김규리(김민선)도 별로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고..
아무튼 웃고싶다면 시체가 돌아왔다 영화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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