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극장에서 잠깐 예고편을 봤을 뿐인데 재미있을것 같아서 개봉하길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였습니다. 개봉 둘째날인 12일 잠시 시간을 내어 보고 왔는데 현재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평일임에도 관객들이 많은 편이였고 보는도중 일부 관객들은 손벽을 칠정도로 볼꺼리도 풍부하고 내용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 NASA 에서 다른 태양계에 있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발견하고 그 행성으로 전파를 쏘아 그곳에 생명체가 살고 있다면 혹시 답장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전파를 쏘게 됐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그쪽 생명체가 지구인들보다 더 뛰어나면 어쩔거냐고 걱정을 했는데 그 걱정이 현실이 되고 맙니다.

미국 해군과 우주인이 싸운다는 설정인데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군대얘기라서 좀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군인들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는 대부분 재미있더라구요 ^^;

2011년 3월에 '월드 인베이젼' 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었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 해병대와 우주인이 싸운다는 설정인데 배틀쉽과 설정이 비슷해서 생각나더군요. 다만... 월드 인베이젼 영화는 내용이 좀 진지한 편인데 배틀쉽은 코믹한 장면도 좀 있고 군함의 웅장함과 거대한 우주선의 전투신이 볼만하며 가슴뭉클한 장면도 몇군데 있기 때문에 배틀쉽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전투 장면은 정말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군함을 쓴다는것 자체가 만화도 아니고 좀 막나가는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지만 노장과 현역이 전우애(?)로 힘을합쳐 싸우고 함장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이 보는동안 정말 가슴 뭉클하게 만들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최후의 순간이 다가왔을때 역전되는 그 장면... 정말 짜릿~!

SF 좋아하는분, 군대얘기 좋아하는분 추천드립니다. 12세이상 관람가라서 내용도 전혀 어렵지 않아요.
아마도 4월달 중에는 이 영화가 계속 예매율 1위를 달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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