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통 사건에 얽혀버린 강선우가 빠져나가기 위해서 몸부림 치는 얘기가 주를 이룹니다.
현재 유명사이트의 영화 평점을 보면 네이버와 다음은 7점이 안되고 네이버, CGV, 맥스무비는 7점을 약간 넘기는 수준의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는 저는 7.5점 정도의 평점을 주고 싶습니다. 7점 이하로 평가받을만큼 재미없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장르는 스릴러, 코미디 지만 코믹한 장면은 그렇게 많지 않고 전형적인 스릴러 형식을 따르고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저는 박희순이나 박시연이 출연한 그 어떤것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 두 배우에 대해서 호감이 있거나 하진 않았지만 특별히 연기 못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기풍역을 맡은 이광수만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한지 아직 1년도 안된 박시연의 첫(?) 노출연기 때문에 개봉당시 주변의 시선을 좀 끌기는 했지만 노출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박시연에게 별로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그다지 흥미로운 연기는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강선우가 사람을 죽였다는 증거가 없는데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인생 끝났다는 식으로 얘기하며 시체를 숨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형사로서 그게 맞는 얘기 일까요? 물론 죄가 없더라도 무혐의로 풀려날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아마 무혐의로 풀려나더라도 변호사 비용이라던지 이것저것 헛돈 나가는 일이 많기는 할겁니다. 완전 재수없는 일이긴 하죠.
두시간 가까이 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루하지 않게 잘 본것 같습니다. 평점이 낮은 영화지만 왜 악평을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영화는 그냥 재미있으면 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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