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가 대부분 그렇지만 한국작품이든 외국작품이든 평점이 대부분 낮습니다. 도대체 관객들은 공포영화에서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요? 한국영화 중에는 여고괴담 시리즈가 유명하고 외국영화 중에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쏘우, 링 시리즈가 인기 있었다고 볼수 있지만 1편과 2편을 제외하면 후속작들은 그다지 좋은평점을 받지 못하고 있는게 대부분입니다.
이번 영화는 컴퓨터, 핸드폰, 동영상, CCTV 등등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기기들을 이용한 귀신영화라고 볼수 있습니다. 예전에 나왔던 링, 폰 이런 영화들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박보영이라는 착하고 순진한 캐릭터를 공포영화에 등장시켰다는것은 좀 의외의 선택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영화속 캐릭터가 그런 인물이기는 하지만 동생보다 키도 작고 더 어려보이는 모습때문에 어울리지 않다는 것입니다. 동생보다 확실이 나이 많아보이는 배우를 선택했으면 좀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박보영이라는 이름 효과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요... 아니면 동생 배역을 좀더 어려보이는 인물로 뽑던가요... 솔직히 동생은 여고생으로 등장하는데 좀 나이들어보이는 인물이긴 했음...
세희(박보영)와 정미(강별)는 어머니가 없는것 같고 어떤이유인지 아버지와 떨어져 단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 같고 언니는 대학교까지 중퇴한것 같은데 자매가 살고 있는 집은 이층짜리 단독주택이라 두 자매의 경제적 어려움이 별로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영화 초중반에는 몇몇 장면에서 온몸에 소름이 쫙~! 돋을 정도로 오싹하긴 했는데 뒤로 갈수록 좀 시시하고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무리 없이 끝나는것도 좀 그렇구요.
공포영화지만 인터넷이나 동영상을 통한 요즘 현실적인 문제도 비판하고 있으니 얼굴 안보인다고 인터넷에 글 함부로 쓰는 사람들은 영화보시고 조금이나마 반성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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