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개봉한지 2주정도 된것 같은데 아직까지 3위권을 계속 유지하는것 보니 흥행좀 하나 싶었는데 얼마전 뉴스를 보니 개봉 14일만에 200만명 돌파를 했다고 한다.

2주만에 200만명 돌파가 성적 좋은건가? 도둑들은 13일만에 700만 돌파했다는데... 물론 도둑들이 더 재미있기는 합니다. 출연배우들의 몸값도 비교가 안되고 영화세트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겁니다. 돈을 많이 썼으니 당연히 큰 흥행을 해야 되겠죠. 그렇게 따지면 이웃사람은 영화세트비용이 많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출연한 배우중에 비싸보이는 배우를 꼽자면 김윤진 정도인데 300만명 돌파만 해줘도 큰 흥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상으론 김윤진 보다 김성균이 더 많이 나오던데 출연료는 더 많이 받았을까 모르겠네요.

강풀 만화는 저도 옛날에 즐겨보곤 했는데 딱 두편 기억이 납니다. '순정만화'랑 '타이밍' 그리고 '일상다반사'... 일상다반사는 단편이라 그런지 따로 취급하는것 같더라구요.

이번에 보고 온 '이웃사람'은 스릴러 영화인데 약간 공포영화느낌도 있습니다. 어떤이는 웃기기도 하다는데 웃긴거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농담 한두마디 듣는것처럼 가벼운 수준이니까요.

스릴러 영화는 궁금증을 유발하고 긴장되고 깜짝놀라고 그런맛이 있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다 알고 보여주니까 긴장감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저 범인은 어떻게 붙잡힐까 이생각만 하게 되더군요.

요즘 뉴스보면 성폭행이다 뭐다 해서 말도 많은데 이런영화까지 한몫 하다보니 괜히 이웃끼리 눈치보고 서로 의심하고 그러는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영화는 볼만합니다.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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