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200만명 돌파가 성적 좋은건가? 도둑들은 13일만에 700만 돌파했다는데... 물론 도둑들이 더 재미있기는 합니다. 출연배우들의 몸값도 비교가 안되고 영화세트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겁니다. 돈을 많이 썼으니 당연히 큰 흥행을 해야 되겠죠. 그렇게 따지면 이웃사람은 영화세트비용이 많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출연한 배우중에 비싸보이는 배우를 꼽자면 김윤진 정도인데 300만명 돌파만 해줘도 큰 흥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상으론 김윤진 보다 김성균이 더 많이 나오던데 출연료는 더 많이 받았을까 모르겠네요.
강풀 만화는 저도 옛날에 즐겨보곤 했는데 딱 두편 기억이 납니다. '순정만화'랑 '타이밍' 그리고 '일상다반사'... 일상다반사는 단편이라 그런지 따로 취급하는것 같더라구요.
이번에 보고 온 '이웃사람'은 스릴러 영화인데 약간 공포영화느낌도 있습니다. 어떤이는 웃기기도 하다는데 웃긴거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농담 한두마디 듣는것처럼 가벼운 수준이니까요.
스릴러 영화는 궁금증을 유발하고 긴장되고 깜짝놀라고 그런맛이 있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다 알고 보여주니까 긴장감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저 범인은 어떻게 붙잡힐까 이생각만 하게 되더군요.
요즘 뉴스보면 성폭행이다 뭐다 해서 말도 많은데 이런영화까지 한몫 하다보니 괜히 이웃끼리 눈치보고 서로 의심하고 그러는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영화는 볼만합니다.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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