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SF, 액션 영화지만 이병헌이 나와서 그런가? 영화평도 별로라는 얘기가 좀 있어서 안봤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3년이 지난 지금 다시 꺼내서 봤습니다. 왜냐면 지아이조2가 개봉한다는 소식 때문이였습니다. 1편으로 끝났으면 안봤을텐데 2편이 나왔다고 하니 보고싶어지더라구요 이병헌은 1편에서 중요인물도 아니였는데 2편까지 나오는것 같더군요. 왜일까??

아무튼 이병헌을 떠나서 영화는 재미있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재미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영화였고 이병헌은 주연급이 아니라서 다행(?)이였습니다. 제가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프랑스 파리에서 나노마이트 발사를 막으려는 듀크와 립코드의 추격전이 볼만했습니다.

아마도 이 영화의 주인공을 뽑자면 듀크역을 맡은 '채닝 테이텀 (Channing Tatum)'과 배로니스역을 맡은 '시에나 밀러 (Sienna Miller)'라고 할수 있을것입니다. 듀크역을 맡은 남자는 어디서 본듯한데 '서약', '스텝업' 에서 봤던 인물이더군요. 주연급은 아니지만 요즘 뜨고 있는 '조셉 고든-레빗 (Joseph Gordon-Levitt)'은 닥터역을 맡았구요.

영화 끝부분을 보면 뒷이야기가 더 있으니 후속작을 기대하라는 듯이 끝나는데 1편에서 닥터역을 맡은 조셉은 다음편에 꼭 나와야 되는 인물임에도 2편에서 등장하지 않습니다. 찾아보니 2편 감독은 1편과 다르던데... 기존의 이야기를 이어가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오려나 봅니다. 원래는 2편이 올해 6월에 개봉하기로 되어 있지만 내년 3월로 미뤄졌다고 합니다.

내년 개봉작 지아이조 2편을 보고싶은 분들 중에 아직 1편을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개봉전에 미리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재미있었지만 다른분들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는 이병헌 때문에 흥행좀 한것 같은데 다른나라에서는 별로 흥행하지 못한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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