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역에서 학우봉능선 방향으로 40분쯤 올라왔을때 모습입니다.
한국에 흔한 나무가 소나무라고 하지만... 제가 이번에 등산한 코스는 소나무가 무척 많더군요.


제일 처음 만나는 전망바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파노라마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거리가 삼막IC 입니다.


뒤에 보이는 커다란 봉우리가 학우봉으로 추정됩니다. 그 아랫쪽에 데크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데크쉼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경인교대가 보이고 가운데 부분 사거리가 삼막IC 입니다.


저 멀리 광명KTX 역사도 보이더군요.


데크쉼터 바로 아랫쪽이 경인 교대라서 한눈에 내려다 보실수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곳이 채석장이였는데 그 빈 자리에 대학교를 지었죠. 땅이 워낙 커서 아직도 빈땅이 많습니다. 설마 나머지 땅도 전부 경인교대로 쓰진 않겠죠? 좋은 용도로 쓰였으면 좋겠네요.


능선쉼터에는 넓은 공간과 벤치가 몇개 있는데 벤치에 앉아 쉬고 있으면 딱새들이 내 앞을 왔다갔다 하면서 나의 시선을 계속 끌더라구요.
내 신발에도 앉고 배낭에도 앉고 벤치에도 앉고... 모두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앉아있지는 않아서 사진의 촛점을 잘 잡지 못했습니다. 3배줌밖에 안되는 카메라인데 이정도 가까이 찍었으면 얼마나 가까이 오는지 짐작이 가실런지...

아마도 겨울이고 하다보니 먹을게 없어서 등산객들이 주거나 흘린것들을 먹으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먹을것좀 달라고 내 주위를 계속 맴돈것이구요.. 아쉽지만 달랑 점심밥 밖에 안가져 와서 줄께 없었습니다.
다음에 이쪽길로 오게된다면 꼭 간식꺼리 챙겨서 딱새에게 줘야겠습니다.


제가 지나온 학우봉 입니다.


가다보니 삼막사가 보이네요.
삼막사는 몇번 가봤고 저쪽으로 가면 삼성산 국기봉과 멀어지기에... 안갔습니다.
이런 전통사찰은 산에 있어도 나름대로 멋있고 좋긴한데 전통사찰도 아닌것들은 제발좀 산에서 치워버렸으면 좋겠어요.


오른쪽에 있는 바위가 아랫쪽에서 보면 병풍처럼 크고 멋있는데 그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너무 넓다보니 카메라에 안담기더라구요.
가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저는 정말 멋있게 봤고 삼성산에 이런 멋진 바위가 있었나 싶을정도 였습니다.


삼성산 국기봉에 거의 다 와서 올라온 길을 뒤돌아 봤습니다.
어떤이들은 이쪽 학우봉 능선길이 험하다고 하는데 뭐가 험한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등산객의 말에 의하면 계단이 없었는데 생겼다고 하네요. 그래서 험하지 않은 길이 됐을지도...


삼성산 국기봉에 도착했으니 인증샷 한방 찍어야죠!!


삼성산 국기봉에서 거북바위 까지 가는길은 바위 능선길이지만 정말 멋진 코스라 생각합니다.
사진은 지난 2월에 많이 찍었기에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가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관악산 찍어봤습니다.


이제부터는 운동장바위 지나서 내려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역시나 이곳도 소나무가 많습니다. 소나무에 쌓인눈은 일반 나무들에 비해 더 재미있고 귀여운 모습입니다.


눈이 참 많이 왔어요. 대략 10~15Cm 는 쌓인듯.


등산 초입에는 등산객들이 많았는데 하산길에는 거의 저혼자 다녔습니다. 이쪽길을 하산코스로 잡는 사람은 별로 없는듯.


가다가 한우물에 들려봤습니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그 옆에는 절이 하나 있는데... 제발 전통사찰 아닌것들은 산에서 다 내려갔으면 좋겠어요.


한우물에서는 앞쪽이 탁! 트여서 전망이 시원시원합니다.
저 멀리 북한산이 보이길래 찍어봤습니다.


한우물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랫쪽 관악산 벽산타운과 금천구 시흥동이 내려다 보입니다.


가다가 그루터기 위에 쌓인 귀여운 눈을 발견!!


이곳은 한우물의 서쪽방향에 있는 제2한우물 입니다. 이곳은 신라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평일날 왔으면 발자국이 적을텐데. 주말에 오다보니 발자국이 많은게 조금 아쉽네요.


여기는 호암터널을 지나가는 길입니다.
길도 지저분하고. 완전 실망이에요.

등산코스에도 적었지만 관악역으로 하산하는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구요 저도 아직 석수역 방향으로는 안가봤지만 석수역으로 하산하시길 권합니다.

등산코스 관련 내용은 등산정보 카테고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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