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에서는 8.6의 평점을 가지고 있고 다음과 네이버에서는 9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가지고 있는 영화 입니다.
2009년에 제작되었지만 한국극장에서 상영한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네이트와 네이버에서는 이 영화의 장르 구분을 '드라마'로 잘 구분하고 있지만 다음에서는 '어드벤처, 코미디'라고 잘못 분류하고 있어서 다음의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습니다.

아내가 죽은 후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큰 집에 혼자 살고 있는 아버지 프랭크 굿디(로버트 드 니로)는 오랜만에 자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소식에 기쁨으로 자녀들 맞을 준비를 하였지만 4명의 자녀들이 모두 일이 생겨서 못 오겠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아버지는 서운하지만서도 자녀들을 직접 보기위해 각지에 흩어져 있는 자녀를 한명씩 만나러 다니는 이야기 입니다.

처음엔 자녀들이 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영화를 계속 보다보면 다 사정이 있었고 아버지와 어머니도 가족을 이끌어 나가는 방식에 분명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이 아버지에게 솔직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구요.

제가 미국의 사정을 잘 모르니 하는 얘기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혼자 살고 수입도 없을텐데 왜 그렇게 큰 집에서 살고 있을까? 우리나라 같으면 그렇게 큰 집에서 살면 세금이 많이 나올텐데 말이다.
여행가방이 이제 막 출시된 옛날 배경도 아닌데 아버지는 왜 여행가방에 끌고다닐수 있는 손잡이가 있는걸 모르는 것인가? 그리고 여행가방이 새것도 아닌 오래 쓴 낡은것인데도 말이다.

우리나라의 어르신들이나 미국의 어르신들이나 나라는 달라도 사람은 다 비슷비슷한것 같습니다. 미국이니까 나이 드셔도 좀 세련되고 교양있고 그럴것이라 생각되지만 이 영화를 보면 사람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장면에 로지(드류 베리모어)의 친구가 가족모임에 나왔던데 아마도 로지는 동성연애를 하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가족모임이니까... 친구를 가족모임에 데리고 올 리가 없자나요.
역시 미국이니까 가능한 일. 한국 같으면 가족영화에 동성연애는 절대 있을수 없죠.

아무튼 재미는 있습니다.
뒷부분에 코끝이 찡해지는 장면도 좀 있구요. 가족끼리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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