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로멘스 영화가 그렇지만 이 영화도 개봉당시 큰 인기를 누린것 같지는 않습니다. 로멘스 영화는 외국영화가 한국영화에 밀리는 경향도 좀 있구요.

이 영화에서는 3커플(?)이 나옵니다.
The Words 책을 쓴 작가 클레이(데니스 퀘이드)와 그에게 관심 있는 다니엘라(올리비아 와일드)
The Words 에 등장하는 로리(브래들리 쿠퍼)와 그의 아내 도라(조 셀다나)
로리가 출판한 책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벤 반스)과 그의 아내 셀리아(노라 아르네제더). 남자 주인공 이름은 나오지 않는것 같네요...

저는 The Words 책을 쓴 작가 이야기는 빼도 될것 같은데 왜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클레이, 다니엘라)의 이야기를 통해서 무슨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구요... 러닝타임이 부족해서 넣은건가??

그리고 이 영화에서 여자(도라,셀리아)들을 뿅가게 만드는 그 소설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감동이 잘 전달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냥 그 소설은 진짜 굉장하다는 표현만 있을뿐 내용을 모르겠으니 여자들이 그 글을 쓴 작가에게 뿅 가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포스터를 보시면 '남의 사랑을 엿보고, 그의 인생을 훔쳤다' 라고 적혀있는데 엿봤다는건 이해되지만 훔쳤다? 그건 아니죠... 아마도 그 소설이 자기 이야기고 그 내용이 상업적으로 이용당했기 때문에 훔쳤다고 표현하는것 같은데... 훔친거라고 보면 안되죠 줏은 거라고 봐야죠. 수십년전에 잃어버린 사람의 잘못을 줏은 사람에게 뒤집에 씌우는것 같은 문구네요.

아무튼 제가 보기엔 별로 로멘틱 하지도 않고 감동도 없고 밋밋한 느낌의 드라마 한편 본것 같네요...
네이버, 다음, 네이트 평점이 7점 이상으로 높은 편이지만 저는 6점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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