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0일에 다녀왔습니다.



밤골지킴터 방향(국사당 방향)으로 지나가는 길목입니다.
아직은 아랫쪽이라 그런지 단풍은 거의 볼수가 없었습니다.



계곡도 있긴 한데... 물이 완전히 말라버렸습니다.



북한산 둘레길과 숨은벽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목의 이정표 입니다.
관악산 둘레길은 가봤지만 북한산 둘레길은 가보지 않았는데... 여기 둘레길도 가보고 싶지만 집과 거리가 멀다보니 둘레길 돌기위해 여기까지 오는건 쉽지가 않습니다.
관악산 둘레길은 3코스까지 있고 관악산 둘레를 전부 돌지도 못하는데 북한산 둘레길은 21코스 까지 있고 북한산을 전부 돌아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올라가다 발견한 나무에 보라색 열매(?)가 열렸습니다.



이런 경사진 바위도 올라가야 되지만 등산화만 있으면 별로 어렵지 않고 옆으로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물론 경사를 피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기처럼 위험하고 힘들어보이진 않다는것임



저 멀리 도봉산과 오봉이 보여서 줌을 최대한 땡겨서 찍어봤지만 3배줌밖에 안되는 구형 카메라 라서...



해골바위 윗쪽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단풍이 물들면 정말 멋지겠죠?
그런데 저 바위가 왜 해골바위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해골을 닮은것 같지 않은데...



숨은벽능선 타면서 볼 수 있는 가장 멋진(?) 바위지만... 아쉽게도 역광입니다.
8시 35분 부터 등산 시작했는데... 역광을 피하려면 숨은벽능선에서 점심먹는다 생각하고 등산 시작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여름에 오던가...
사진만 저렇게 나오는게 아니라 실제 눈으로 봐도 역광이라 저렇게 밖에 안보입니다.
정말 아쉬운 순간이였습니다.



저 멀리 도봉산이 보이고 가까이 있는 이 봉우리는 이름이 없습니다. 별로 높지 않기 때문이겠죠.



울퉁불퉁한 이 바위능선은 울퉁불퉁 하기 때문에 그나마 덜 위험합니다.
물론 옆으로 떨어지면 끝이지만요...



올라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아~ 가까이 봐도 역광... 미치겠네...
다음에 기회되면 역광 피해서 시간 맞춰 잘 와봐야 겠습니다.
저기 뾰족한 바위는 못 올라가고(암벽전문가만 가능) 뾰족한 바위 앞쪽에 있는곳 까지만 올라 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옆쪽은 역광이 아니라서 잘 보이네요
숨은벽능선 아랫쪽에 있는 계곡길은 북한산에서 단풍이 제일 빨리 든다고 하는데... 여기 단풍 참 멋지네요 설악산과 비슷한 풍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까 이야기한 뾰족한 바위 아래까지 왔습니다.
저기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보이시나요?



뾰족한 바위 아랫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암벽 타는 사람들 보이시나요? 너무 작아서...





그래도 단풍은 볼만합니다.



계곡길 계단을 올라가다 보니 나무가 쓰러져 있던데 공원관리자는 처리좀 해주세요. 특별히 불편한건 아니지만 쓰러진지 오래된것 같은데 등산객을 위해 길에서 치우는게 좋을것 같네요.





힘들게 돌계단을 오르다 보면 나무계단이 나옵니다.
단풍도 멋지네요



나무계단을 오르면 백운봉암문으로 가는 바위틈 길이 있습니다.
어떻게 여기에 딱 틈이 있을까... 이 틈이 없었으면 숨은벽능선은 인기가 없었을지도...



바위틈을 지나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제가 지나온 바위틈



단풍 멋지다~!



인수봉 아래서...



여기는 백운대 올라가는 바위인데 길은 아닙니다.
하지만 신발이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그냥 올라가보고 싶은 바위입니다.



백운대 올라가는 계단



백운봉암문에서 바라본 백운대
이날 백운대는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3번이나 올라가 봤고 시야가 멀리까지 잘 보이는 상태도 아니고 어쩌면 11월에 북한산 한번 더 올것도 같고 원효봉에도 또 올라가야 되고 해서...



갑자기 큰 개가 한마리 백운봉암문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분명 떠돌이 개는 아닐텐데... 주인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러면 안되죠. 그것도 국립공원에서 말입니다.



북한산성입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올려다 봤습니다.
이 길도 계단길이라서 힘든 구간이죠.



정상 부근에는 단풍이 잘 들었지만 중간 부분만 해도 아직 멀었네요.



원효봉으로 올라가는 초입길 입니다.
여기도 계속 돌계단길...



원효봉 윗쪽에 상운사와 대동사가 있는데 아마도 북한산성 입구에서 그곳까지 짐을 옮기는 모노레일 같습니다.



북문입니다.
오른쪽으로 옛날에는 길이 있던것 같은데 지금은 길도 막혔고 백운봉으로 올라가는 바위에 박혀진 철 난간도 다 뽑아버린것 같습니다.





원효봉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입니다.







원효봉에서 바라보는 의상능선 입니다.



원효봉에 있는 고사목



북한산에도 야생고양이가 있습니다. 원효봉까지 올라와서 등산객에게 구걸을 하고 있네요.
불쌍하긴 하지만 먹을것을 주면 안되는데... 등산객은 좋다고 자기 먹을것을 나눠줍니다.



원효봉은 해발 505M 밖에 안되는 낮은 봉우리지만 제가 숨은벽능선을 타고와서 힘들어 그런지 원효봉이 만만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원효봉에는 성곽길도 있습니다.



원효봉 약간 아랫쪽에 있는 봉우리 인데 원효봉도 전망이 좋지만 여기 전망도 끝내줍니다.
다만 공간이 넓지 않고 이동통로라서 등산객이 많을경우 죽치고 구경하는건 민폐일것 같습니다.



봉우리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오봉, 도봉산, 숨은벽능선(해골바위), 백운대가 모두 보입니다.
(클릭하면 큰 사진)



북한산성입구 방향 입니다.



효자리계곡 방향



바위 끝 소나무
좀더 크게 자라면 인기 소나무가 될듯...



마지막으로 서암문 입니다.

 

등산코스 안내는 등산정보 카테고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