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부터 초치는 댓글들이 많아서 흥행하긴 어려울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도 주인공이 탑이라서 흥미가 떨어지긴 했지만 여자출연자들을 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탑에게 관심없어도 신세경과 이하늬가 나온다면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탑은 얼굴이 반반하니 괜찮게 생기긴 했지만 목소리가 코맹맹이 소리라서 처음에는 상당히 거슬리고 주인공 목소리로는 좀 아닌것 같다고 생각 했지만 그렇게 묵직한 연기를 하는것도 아니고 계속 보다보니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하고 봤습니다.


영화속 남자주인공 함대길(탑)은 타짜1에서 주인공 고니의 조카로서 어릴적부터 도박에 소질을 보였고 여자주인공 허미나(신세경)는 오빠(김인권)를 도박에서 벗어나게 해주려다가 장동식에게 발목잡혀 바닥의 삶을 살다가 대길의 도움으로 바닥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타짜1 에서는 도박의 손기술이 관심꺼리였지만 타짜2 에서는 도박의 손기술을 큰 관심꺼리로 다루지 않습니다. 도박판의 승패는 치밀한 각본에 의해 만들어지는 짜고치는 고스톱입니다.
물론 마지막 승부는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닌 타짜1의 마지막 게임처럼 심리전 승부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를 타짜1과 좀 더 차별화된 방법으로 표현했어야 하는데 타짜1과 비슷한 방법이라서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감독은 타짜1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여자 2명을 게임에 참여시켰고 옷 벗고(속옷만 입고)하자는 독특한 규칙을 넣기도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관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서비스 차원의 마케팅 작전일 뿐 마지막 승부와는 특별히 관계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미는 있었습니다. 김인권의 역할(연기를 못했다는게 아님)이 좀 어색하긴 했지만 악평을 받을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반부에 아귀(김윤석)의 제자(여진구)가 잠깐 나오는데 여진구가 잠깐 나오고 끝날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타짜3의 제작도 고려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타짜3가 나온다면 고니와 함대길 그리고 아귀와 제자(여진구)가 한팀이 되어서 서로 맞붙으면 볼만할것 같은데... 물론 제3의 인물을 투입시키는 것도 좋겠지요 아직 죽지 않은 짝귀와 짝귀의 제자가 한팀이 되는건 어떨까요? 짝귀의 제자는 유승호??
아니면 고니와 함대길은 빼버리던가 잠깐만 등장시키고 짝귀가 아귀에게 복수하는 스토리도 좋을듯. 물론 양쪽의 제자들도 함께 등장하는것으로...

 

네이버와 다음의 평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짜1 네이버 9.08 , 다음 9.1
타짜2 네이버 7.29 , 다음 6.5

타짜1은 평점이 비슷하게 나왔는데 타짜2는 네이버와 다음의 차이가 크네요 평균을 잡아도 6.89 점...

저는 7.5 점 드리겠습니다.

타짜1에 조금 못미치는 재미를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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