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5년 5월 21일
여행 넷째날 영덕에 다녀왔습니다.
휴양림에서 아침먹고 바로 출발하여 강구항에 10시30분 쯤 도착했습니다.
점심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강구항 근처 돌아다니다가 산 꼭데기를 평평하게 깍아 만든 강구대게축구장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주차장이 넓습니다.
산 꼭데기에 위치하고 있어서 축구장 이용객들만 주차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마도 축구대회를 진행해서 관람객까지 고려한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대형 축구장이 2개 있고 축구장 사이에 잘은 모르겠지만 어린이용 미니 축구장 또는 족구장 같은 것이 있는것 같습니다.
점심은 강구항으로 내려와 동광어시장으로 갔습니다.
인터넷으로 강구항 주변 식당을 미리 조사 했지만 가격정보가 인터넷에 나와 있지 않고 다 좋다는 소리만 있어서 큰 도움이 못됐습니다.
그러던 중 동광어시장을 알게 됐고 여기저기 식당 돌아다니기도 귀찮아서 그냥 여기로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1층에서 대게 구입하고 2층에서 먹는 방식입니다.
1층에 여러 매장이 있지만 저는 이곳에서 구입했습니다.
모두 다 살아있는 것이고 5만원에 러시아 대게 3마리, 홍게 1마리, 게 다리 10~15개 정도 주셨습니다.
러시아 대게가 아닌 영덕 대게로 먹으면 영덕 대게 5마리 줍니다.
킹크랩은 12만원인가? 13만원인가 했습니다.
2층 식당 이용가격 입니다.
게찜값 5천원 (게값 5만원 이하)
자리값 6천원 (2000원*3명)
게장밥 3천원 (1000원*3명)
게값(5만원)과 식당이용료 합계 64,000원
3명이서 64,000원에 대게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건 여행와서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식당 창밖 모습입니다.
식당 아줌마에게 물어보니 확실하진 않지만 바다를 메워서 주차장과 상가를 만든다고 합니다.
주말이면 주차 할 공간이 부족하여 그냥 가는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찜에서 나온 대게를 손질하는 식당 아줌마
찌는데 소비되는 시간은 대충 25분~30분 정도 됩니다.
먼저 손질 된 게를 일부 주셨고 게 손질 모두 마친 후 나머지도 모두 주셨습니다.
속이 꽉차고 껍질에서 살도 잘 떨어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딱지에 밥 비벼주셨습니다.
게살을 너무 맛나게 먹어서 그런지 요건 뭐 제 입맛엔 그냥 그랬습니다.
동광어시장 입구에 있는 2015년 휴무일 안내판 입니다.
강구항
점심식사 후 일정은 다음 게시물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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