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5년 5월 22일
여행 다섯째날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사진조차 본적이 없는 나폴리는 어떤 곳이지?? 아마도 장호항의 자연경관이 아름답기 때문에 한국의 나폴리라는 이름이 붙은것 같습니다.
장호항 입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항구는 한산했고 관광객도 우리밖에 없었습니다.
저 멀리 백사장이 장호해수욕장 입니다.
장호항 하면 이런 사진 많이 나오던데 저는 이 장소를 못봤습니다.
사진출처 : http://cafe.daum.net/potoep/
왜 못봤냐면 저는 반대편으로 가서 그렇습니다.
파랑색 동그라미 부분이 제가 갔던 곳이고 빨강색 부분이 나무다리가 있는 곳입니다.
제가 있던 곳에서는 긴 방파제가 가로막고 있어서 나무다리 있는 쪽이 안보였던것 같습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고 여름에는 장호항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수영하며 놀다 가는것 같습니다.
장호항은 오전에 구경하고 점심은 삼척에서 먹을 생각으로 삼척항으로 갔습니다.
사진이 작아서 표현이 잘 안되긴 했지만 삼척항 초입에 가면 이렇게 산에 집들이 빼곡히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저기도 올라가 보고 싶긴 한데...
삼척항이 유명한줄 알았는데 관광객이 보고 즐기기엔 그렇게 크진 않아보였습니다.
그래서 동해항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참고하실게 동해항 하면 왠지 거기도 크고 좋을것 같죠?
네비게이션으로 동해항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안됩니다. 그곳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동해해양항만청 입니다. 저도 갔다가 출입구에서 되돌려 나왔습니다.
점심은 바닷가에서 먹을 생각이라 조금 더 올라가 묵호항으로 갔습니다.
묵호항은 삼척항보다 컸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까운 음식점에 들어가서 점심 먹었는데.. 솔직히 실망입니다.
이게 점심상 입니다.
물회 15,000원 , 회덮밥 12,000원
물회 먹으러 여러곳 다녀본건 아니지만 여기는 밥도줍니다.
작년 1월 속초에서 물회 먹을땐 반찬이 다양하고 맛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여긴 이게 뭡니까? 지금 우리가 밥먹으러 왔습니까? 물회먹는데 반찬이 왜 이래요? 속초랑 똑같은 가격인데 정말 대 실망입니다. 앞으로 묵호항에서는 절대로 식사 안할겁니다!!
점심먹고 정선으로 출발하여 42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왕치산 옆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정선은 산을 넘고 넘어가는 지역입니다.
정선 5일장은 매월 2, 7, 12, 17, 22, 27 입니다.
제가 여행다니면서 5일장 3곳정도 다녀봤는데 춘천 5일장이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정선 5일장을 구석구석 다닌건 아니지만 제가 가장 많이 본 것은 나물입니다. 저같이 젊은 사람은 나물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나물을 묶음으로 많이씩 팔아서 가격도 만원단위고...
제가 갔던 날짜에는 강변쪽으로 축제가 있었습니다.
정선군 곤드레 산나물축제 2015
2015.05.22(금) ~ 2015.05.25(월)
비록 사진은 없지만 정선 5일장보다 구경꺼리나 판매되는 물건들이 다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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