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네이버 평점 8.27 , 다음 평점 8.1 , 맥스무비 평점 8.37
2013년 10월에 개봉하였으며 누적 관객수 322만명으로 성적은 보통입니다.


작년에 인터스텔라를 재미있게 보고 알게된 영화인데 지난 주말 케이블TV에서 우연히 15분정도 잠깐 봤다가 이야기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서 처음부터 봤습니다.


이 영화는 인터스텔라와 달리 처음부터 우주에서 시작하고 영화내용 95% 이상이 우주와 우주선을 배경으로 합니다.
배우가 딱 2명만 나오는 영화는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지휘관 매트(조지 클루니), 임무전문가 스톤(산드라 블록)인데 스톤은 주인공이고 매트는 조연입니다. 그래도 두 배우가 이름있는 유명배우인게 특이합니다.
몇 명 더 나오긴 하지만 목소리만 나오거나 시체로 등장할 뿐이라서...


전에 뉴스로도 본것 같지만 이 영화는 우주파편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는 영화입니다.
인간은 우주에 위성을 띄웠지만 보안상의 이유 때문인지 인간은 불필요한 위성을 파괴시켰고 파괴될때 나온 파편들은 지구를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비록 크기가 작아도 시속 32,000Km 나 되기 때문에 맞으면 파괴력이 대단합니다.


주인공이 타고온 미국 우주선은 파괴됐고 살아남기 위해 러시아 우주정거장과 중국 우주정거장을 찾아다니며 고군분투하는 영화입니다.
사실 별것 아닌것 같아도 거대한 우주에 홀로 남겨져서 산소가 떨어져 죽거나 파편에 맞아 죽거나 둘중 하나인데 그 긴장감이 잘 전달된것 같습니다. 큰 스크린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집에서 보려니 좀 아쉬웠습니다.


영화에 몰입되지 않으면 무중력상태의 느린 동작이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있습니다.
제가 우주를 경험해 본것은 아니지만 우주선 내부에서 둥둥떠다니는 주변사물을 볼때 사람의 행동도 약간은 느릿해야 정상일것 같은데 조종석에 앉은 주인공의 행동은 지구에서처럼 너무나 자연스러웠고 우주선 메뉴얼 볼때도 종이책장이 너무 쉽게 잘 넘어갔습니다. 물론 그런것까지 세심하게 표현했다면 현실적일지는 몰라도 영화가 너무 느릿하고 재미없을지도 모르겠군요.


매트와 스톤의 대화가 좀 재미없고 지루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8점 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