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네이버 평점 8.53 , 다음 평점 7.9 , 맥스무비 평점 7.81 으로 전체평균은 8.03 입니다.
바로 어제 16일 개봉했으며 한국영화 '사도'에 밀려서 현재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2위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사도를 더 크고 좋은 상영관에 배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도를  선택하지 않고 이 영화로 선택한 이유는 한국영화는 항상 드라마 같은 내용만 만들어서 극장에서 비싼 돈 주고 볼만한 영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5일에 작성한 1편 후기에 적어 놓은 데로 첫 개봉하는 16일에 2편인 이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1편이 끝난 바로 그 시점부터 이어집니다. 날짜가 좀 지나고 그런것 없습니다. 2편부터 봐도 이해에 큰 문제될건 없지만 이 영화를 보실 분들은 가급적 1편부터 보시길 권장합니다.


1편에서 로봇과 생물이 조합된 그리버와 싸웠다면 2편에서는 좀비같은 크랭크와 싸우게 됩니다. 싸운다기보다 도망치거나 피한다가 맞을까요?
바이오하자드 게임을 좋아하지만 이 영화에서 좀비가 등장할 줄이야...
특별한건 없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좀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스좀비 같은건 없구요.


1편에서 총을 든 사람들에게 잡혀온 토마스는 그곳에서 자신들과 같은 부류의 젊은이들을 여럿 만나게 됩니다.
미로는 토마스가 있던 곳 말고도 여러개가 더 있었으며 제가 1편에서 궁금해 했던 미로에 왜 남자들만 있냐는 의문은 2편에서 풀렸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아리스(제이콥 로플랜드)라는 사람은 다른 미로에서 온 남자인데 그곳에는 여자만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이는 아리스가 있던곳이 파라다이스 였을거라고 하는데.. 음.. 그건 그 상황이 되어봐야 알겠죠.


2편을 봐도 아직 풀리지 않는 것이 있다면 위키드는 왜 미로속에 있던 소중한 젊은 면역체들을 위험상황에 노출시키고 무엇을 테스트 하냐는 것입니다. 3편에는 나올까요?


2편에서 주인공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의 비중은 여전히 크지만 조연급인 새로운 인물 호헤르(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브렌다(로사 살라자르), 젠슨(에이단 길렌)의 비중이 토마스의 친구들 보다 큰 것 같습니다.
영화정보에는 토마스의 친구들이 주연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2편에서는 비중이 너무 작아보이네요 3편에서는 주연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멋진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뉴트는 계속 묻혀가기만 하고 이기홍도 특별한 활약 없이 묻혀가는 편이며 연기가 어색합니다.
트리사는 그냥 중간정도 하는것 같지만 토마스의 비중이 워낙 커서 그런지 트리사도 후반부 빼면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런데 트리사가 3편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너무 뻔한 스토리 아닌가요? 위키드에 갔지만 다시 위키드를 배반하는 설정이겠죠뭐... 계속 위키드 편에 있다가 죽는다면 의외의 반전 이겠지만 그런 설정을 만들지는 않겠죠.


1편과 2편을 봤지만 솔직히 저에게 큰 재미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3편은 아마도 극장에서 볼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화포스터에 있는 계곡에 건물 넘어져서 건너가는 장면은 영화속에서 못 본것 같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10점 만점에 7.8점 주겠습니다.
1편보다 재미있지만 많이 재미있지는 않아서 1편보다 조금 더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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