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7.2 , 네이버 평점 8.58 , 맥스무비 평점 8.04 전체평균은 7.94 입니다.
2016년 7월 20일 개봉했으며 현재까지 누적관객 1155만명 입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좀비를 주제로 한 영화는 이 작품이 처음일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전에도 좀비같은 캐릭터가 등장하긴 했어도 주요 캐릭터는 아니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내용은 그냥 보통수준인것 같은데 천만관객을 돌파하는 흥행대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영화는 초반부터 좀비가 등장하지만 어떻게 해서 좀비가 발생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부산행의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서울역' 애니메이션에도 좀비가 발생한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산행은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인데 서울역은 14만명에 그친걸 보면 아직 애니메이션은 한국인의 관심을 끌기엔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영화를 보면서 브래드피트 주연의 '월드워Z'가 생각났습니다. 원인모를 좀비들이 대량으로 확산되며 피난하는 모습이 '부산행'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CG도 섞여있겠지만 좀비들의 연기는 외국 좀비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얼굴 분장이 아직은 좀 약하고 어색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공유나 마동석은 연기 잘 하는 배우니까 특별히 할 말은 없고 공유 다음으로 비중이 높았던 아역배우는 예쁘고 연기 잘하는 아이도 많을텐데 왜 저 아이인지 조금은 의심스럽기도 했으며 마지막에 아이가 노래부르는 장면이 꼭 필요했겠지만 갑자기 왠 노래? 노래부른 이유야 만들면 만들수 있지만 좀 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정유미는 공유 다음으로 주연명단에 이름을 올렸던데 비중은 있지만 대사는 별로 없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이게 볼꺼리일텐데...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잘 도망다니네요.


안소희는 원더걸스 이후 처음으로 연기를 봤는데... 비중도 작고 연기력도 아직은 잘 모르겠고 솔직히 주연이라는 타이틀을 걸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다음엔 좀비물에 좀비를 퇴치하는 부대나 전문가도 등장시켜서 시원시원한 액션장면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행에도 주먹이나 몽둥이로 좀비를 때리는 장면이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좀비는 주먹이나 몽둥이로 상대할만한 적수가 아니자나요 좀비를 때려도 그렇게 시원시원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7.5점 주겠습니다.
볼만했지만 긴장감 넘쳐야 하는 많은 장면들 중에 긴장감을 잘 살리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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