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6년 4월 20일
오전에 소매물도 다녀오고 바람의 언덕 근처에 가서 점심 먹으려고 했는데 도로 주변에는 먹을만한 식당 찾기가 어려워서 그냥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더니 분위기는 깔끔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맛도 뭐 그냥 무난한 수준...
역시 여행올때는 음식점까지 인터넷으로 미리미리 알아봐야 한다니까요.
점심먹고 바람의 언덕 걸어가는 길로 갔습니다.
걸어가는 길은 경사가 별로 없어서 아랫쪽 도장포(항구)길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 멀리 바람의 언덕 상징물인 풍차가 보입니다.
걸어가는 길에는 이런 예쁜 건물도 있구요
처음 여행계획에는 바람의 언덕 말고 신선대 보려고 했는데 와 보니까 신선대보다 여기가 훨신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분위기 좋고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이번 여행에서 관광지마다 사람이 많았는데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젊은 취향 아니면 사람들 잘 안오나보다 했는데...
구경 후 돌아올 쯤엔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왔고 도로변에 나가니 관광버스가 여러대 줄지어 있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음식점이 마음에 드는곳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도장포(항구) 쪽에는 괜찮은 식당이 좀 있을지 모르겠네요.
바람의 언덕 구경하고 신선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아랫쪽 넓은 바위가 신선대인데... 전망대에서 보는것 보다 직접 내려가서 보는게 더 좋습니다.
신선대도 직접 가서 보면 좋겠지만 일행이 힘들어 할 것 같고 다음 일정에 이와 비슷한 곳도 있어서 패스 했습니다.
좀 더 깊숙히 들어와서 해금강이 바라보이는 곳 까지 왔습니다.
해금강 유람선을 타본 사람은 재미있다고 하는데 오전에 소매물도도 다녀왔고 해서 그냥 이렇게 바라보는것으로 만족했습니다.
해금강 옆에 있는 사자바위 입니다.
이곳은 일출때 사자바위 입에 태양이 걸린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면 멋진 작품이 탄생하는 포인트 장소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거제 조선해양문화관 으로 갔습니다.
왼쪽에 반쯤 보이는 1관 어촌민속전시관과 저 멀리 보이는 2관 조선해양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관은 조금 볼만한데 1관은 별로 재미 없었고 2관에는 별도의 요금 지불하고 이용 가능한 4D 영상탐험관도 있는데 이건 가격대비 볼만 합니다.
1관은 전통의바다, 생활의바다, 부흥의바다, 체험의바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뭐 그냥 그랬지만 어부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재미있어 할 것 같네요
2관 내부에는 선박역사, 조선기술, 해양미래로 구성되어 있고 배 모형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2관 입구에 있는 조형물(?)은 실제 크기와 같게 만들었는지 정말 거대합니다.
밖에는 여수에서도 많이 봤던 거북선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자갈같은 돌로만 이루어진 해변은 처음 봤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물도 깨끗하고 여름에 사람들 많이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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