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6년 4월 21일


이 날은 어제 늦은 밤 부터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거제도에서 출발하여 거가대교를 지나 부산 부평깡통시장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부산시장에 먹거리가 많다고 해서 가봤는데 부산의 다양한 음식들이 이곳에 다 모여있지는 않았습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비빔당면, 우동, 떡볶이, 김밥, 수제오뎅을 먹었습니다.
음식들이 특별히 맛있다고 추천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무난한 맛이였는데 떡볶이는 절대 비추천입니다. 일반 떡볶이보다 조금 긴 떡 5,6개와 오뎅 2개 들어가 있고 3천원 받더군요 정말 비쌌습니다. 맛이라도 기똥차면 괜찮겠는데 평범했고 차라리 죠스떢볶이 같은곳에서 먹는게 100배 낫습니다.
비빔당면은 처음 먹어보지만 예상했던 맛 그대로여서 기대보다는 별로였고 오뎅은 수제오뎅이라고 해서 3천원에 4개 받았는데 서울에서 먹는 일반 오뎅맛과 같았습니다.
결론은... '부산시장에 먹으러는 안가겠다' 입니다.

 

 

부산에 좀 일찍 도착해서 태종대 가려고 했지만 비가 계속 와서 태종대는 안가고 가기 전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 갔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날에 갔던 거제 조선해양문화관 보다 시설이 좋습니다.
이곳도 유료 4D영상관이 있는데 재미있을것 같지만 시간관계상 들어가 보진 못했습니다.


엘레베이터 타고 4층에 올라가서 아랫층으로 내려오면서 구경했습니다.
옥상에 하늘공원도 있지만 비가와서 구경은 못했습니다.

 

 

 

 

 

 

 

 

 

 

 

 

 

로봇 물고기 입니다.

 

 

 

 

2층에서는 '조선통신사, 세계인의 품으로' 행사가 4월 19일 ~ 5월 8일 까지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기념으로 진행된 행사로서 한지로 재현한 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 입니다.

 

 

국립해양박물관 구경 후 오륙도로 갔습니다.

 

 

여기는 오륙도 공영주차장에서 바라본 스카이워크 방향 입니다.

 

 

 

스카이워크도 걸어보고 싶었지만 비가와서 통행이 금지된 상황입니다.
정선에도 이런게 있지만 거기는 유료라서 안가봤는데... 아쉽습니다.

 

 

오륙도 입니다.
육지에 가까운쪽 부터 솔섬, 방패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입니다.


왜 오륙도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서 동쪽에서 보면 6개 서쪽에서 보면 5개의 봉우리가 보인다고 해서 유래되었습니다.
또 다른 유래는 육지와 가까운 솔섬과 방패섬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두 섬은 거의 붙어 있어서 썰물때는 1개의 섬으로 보이고 밀물때는 2개의 섬으로 보입니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이기대 입니다.
시간만 넉넉하다면 저기도 걸어보고 싶은데...

 

 

 

 

 

절벽 위에 보이는 오륙도 스카이워크

 

 

 

오륙도 앞에 있는 아파트인데 위치가 참 부럽습니다.
윗쪽은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도 않네요.

 

 

오륙도 구경 후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일부러 지나간건 아닌데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데로 갔더니 광안대교를 지나고 있습니다.
보시면 일방통행입니다. 2층으로 만들어진 다리라서 그래요...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여름이면 파라솔이 쫙~ 깔리는 곳이기도 한데 모래사장이 정말 넓었습니다.

 

 

 

 

 

 

 

 

클릭하시면 큰 사진 (1500*559)

 

 

이건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수욕장 앞에는 음식점이 대부분인데 여기는 해수욕장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부산에서도 구경하려고 마음 먹으면 구경할게 많은데... 일정이 빡빡하고 비도 와서 아쉬움을 남긴체 부산 여행은 이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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