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렌 (中二病でも恋がしたい! 戀, Love Chunibyo & Other Delusions! Ren, 2014)

2기는 1기에서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릿카는 유우타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학교를 다니지만 둘 사이의 연인관계 속도는 더딘편입니다.
그 더딘 속도를 진행시키는 것이 이 애니의 주된 내용이며 1기보다는 어둡고 우울한 부분이 많이 줄어서 개인적으로는 2기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은 1기와 같지만 2기에서 세토네라는 여자가 1명 추가되며 사토네도 중2병인데 옛날에 유우타와 인연이 있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여주인공 릿카는 조연급 여자들 보다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릿카는 같은 중2병이지만 사토네나 사나에 처럼 밝지 않고 어둡고 소극적이라서 별로입니다.

1기에서는 어둡고 우울한 부분 때문에 2기를 볼까말까 생각도 좀 했지만 2기도 1기와 마찬가지로 12화 짜리니까 그냥 1기 봤으니까 2기도 본다는 생각으로 봤습니다.

제가 이젠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이런 학원연애물은 별로 재미가 없네요 그냥 킬링타임용이랄까?
그래도 옛날엔 학원연애물 이라도 코믹한 요소가 많아서 재미있었는데... 요즘 학원연애물은 주인공들이 미성년자임에도 코믹보다는 연애를 더 강조한 애니가 인기 좋은가봅니다.

그리고 전 이제 더 이상 이 시리즈는 안 볼 생각이지만 극장판이 2018년 1월 6일에 일본에서 개봉한다는 소식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