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편 짜리 TV판 애니메이션 으로 2014년에 방영된 애니입니다.
이 애니에 대해 알고 본 것은 아니고 그냥 사람들 추천이나 평이 좋은것 같아서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장르는 소년, 코미디, 일상으로 분류하지만 치유물로 분류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 옛날에는 치유물이라는 장르가 없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치유라는 장르가 생겨났지만 공식적인것은 아닌듯 합니다.
위키백과에서는 치유물에 대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것' 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바라카몬을 비롯해서 치유물로 분류되는 애니가 여럿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차도 존재하니까 치유물이라고 해서 모든이가 공감할수 있는건 아니라는것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바라카몬은 개구쟁이 여자 꼬마아이가 등장한다는 것에서 요츠바랑(만화책)과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젊은 서예가인 주인공 '한다 세이슈'는 자신의 작품을 혹평한 나이 많은 관장을 폭행하고 아버지로 부터 외딴 섬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그 섬은 시골 촌구석인것 처럼 표현하고 있지만 공항까지 있는것 봐서는 그렇게 촌구석은 아닐것 같습니다.


그 섬 사람들은 시골인심이 좋은 분들이며 아이들도 개구쟁이지만 착한 아이들이라서 보기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른의 말을 잘 안 듣는 떼쟁이나 반항아들은 보기 싫은 캐릭터중 하나입니다.
일상속에서 코믹과 잔잔한 감동이 지루하지 않게 펼쳐지니까 이런게 치유물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코토이시 나루'라는 개구쟁이 여자아이가 등장하는데 왠지 첫 인상은 말 안듣는 귀찮은 녀석일까 싶었지만 보면 볼수록 귀엽고 정이 가는 여자아이였습니다. 할아버지와 단둘이 사는것 같은데... 관련된 가족 사항은 애니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나루의 목소리를 계속 듣다보면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성인이 어린이 목소리를 흉내내는게 아니라 진짜 어린이 목소리 같아서 정보를 찾아보니 나루와 그의 친구 히나는 모두 어린 여자가 성우를 맡았다는것을 알게 됐습니다.


만화책은 1년에 2권정도 계속 출판되고 있어서 이야기는 끝이 아닌것 같지만 바라카몬 2기는 쉽지 않을것 같아보입니다. 우선 주인공 한다의 고교시절을 그린 '한다 군'이 2016년에 애니로 방영했기 때문에 바라카몬 2기는 아마도 2018년 정도로 예측해볼 수 있는데... 아직까지 2기 소식은 없는것 같습니다.


2기가 만들어진다면 한다가 섬 사람들과 섬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 된 내용일것 같지만 너무 섬의 코믹한 일상과 잔잔한 감동에만 치우치지 말고 다양한 이벤트도 섞어서 그려지면 좋겠습니다.
섬 아이들의 도쿄여행도 괜찮은 스토리가 될듯... 잠은 한다네 집에서...


작가인 '요시노 사츠키'는 여성 작가인데 자신의 고향이며 현재도 살고 있는 고토 열도를 배경으로 바라카몬을 그리고 있어서 좀 더 실화적인 만화인것 같습니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