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7년 11월 16일


출발(성판악 탐방안내소) - 08:05
진달래밭 대피소 - 11:00
한라산 백록담 - 12:25
삼각봉 대피소 - 14:35
탐라계곡 대피소 - 16:05
도착(관음사지구 탐방지원센터) - 16:55


작년 가을에 지리산을 다녀온 이후 1년만에 높은산을 다녀왔습니다.
11월 중순이라 별로 멋진 풍경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기 때문에 등산코스에 관한 사진은 보여드릴만한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많이 안찍다 보니 특정 지역마다 지나간 시간도 알수 없는 부분도 좀 있고...


저는 택시를 타고 성판악 탐방안내소 출발지점에서 내렸습니다.
출발지점에 성판악 휴게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식사 및 김밥같은 먹을거리를 준비해도 됩니다.
저는 그곳에서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해결하려고 김밥 6줄(2인)을 구입했습니다. 1줄에 3천원인데 양은 넉넉한 편이지만 맛은 그냥 보통 저렴한 맛입니다. 가급적이면 먹을거리는 미리 준비해오시는 것이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에는 많이 추워서 겨울 파카를 입고 오는 사람도 좀 많은편이지만 등산 시작하면 서서히 더워지기 때문에 너무 두꺼운 옷은 입지 않는게 좋고 입고 오더라도 그 옷을 벗어서 가방에 넣을수 있는게 좋습니다.

이날 제 복장은 춘추용 상의와 하의, 바람막이를 입고 등산용 긴수건 하나 목에 두르고 올라갔습니다. 가끔씩 추울때는 바람막이 위에 조끼를 입었다 벗었다 했습니다.

배낭에 겨울용 겉옷도 준비해 갔지만 입을 일은 없었습니다.


속밭대피소 까지는 그냥 서서히 올라가는 편하고 쉬운 등산코스 입니다.
나무들도 많아서 여름에 그늘이 지기 때문에 걷기 좋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길 바닥은 돌길이 많아서 걷기가 좋지 못합니다.

 

 

진달래밭 대피소부터 정상까지는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지 않기 때문에 탁 트인 시야로 등산 가능하며 경사가 좀 있습니다.
참고로 진달래밭 대피소 매점은 2017년 10월 28일 부터 무기한 부분파업으로 인하여 10시~12시 까지는 매점 운영을 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도 정상운영한다는 공지가 없으니 매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려고 계획하고 올라가시는 분들은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하산은 관음사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한라산 정상은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를 이용해야 오르실수 있습니다. 다른코스는 올라가실 수 없습니다.
성판악 코스와 달리 관음사 코스는 경사가 좀 더 있어서 힘들지만 경치가 멋집니다.


관음사 코스 주차장 길 건너편에도 작은 마트가 하나 있는데 무엇을 판매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쉬는 시간과 점심식사 시간 포함하여 등산시간은 총 9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등산속도가 그냥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등산로 안내판에 적혀진 시간이랑 거의 비슷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느긋하게 구경도 많이하고 천천히 등산하는 사람은 시간내에 정상 찍고 내려오기 힘들것 같으니 시간계획을 잘 짜시기 바랍니다.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는 버스도 지나다니고 버스카드도 이용 가능하니 택시비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관련사진은 아래의 주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anipage.tistory.com/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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