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7.7 , 네이버 평점 9.0 입니다.
2019년 7월 31일 개봉했으며 현재까지 누적관객 942만명 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 주인공이 별로 맘에 안들어서 볼 생각 없었는데 의외로 네티즌들의 추천글과 흥행성적이 좋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 재난영화중에 최고로 재미있다는 어떤 네티즌의 글에 확~ 끌렸는데 다 보고난 지금의 생각을 말하자면 재미는 있었지만 재난 영화를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해운대, 타워, 터널 등이 생각나는데 엑시트에 떨어지는 수준의 재난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 영화의 코믹함 때문에 재미있다는 것이지 절대 재난 영화를 엄청 잘 만들었다는 것은 아니니 안보신 분들은 이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전에 극한직업을 봤을때도 느꼈지만 이 영화도 유치하게 코믹한 부분들이 일부 있습니다. 일본 코믹 애니를 볼때는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한국 코믹 영화에서는 왜 이렇게 유치한 부분들이 꼭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림과 실사에서 오는 이질감인까요? 아니면 애들이나 쓸법한 표현을 다 큰 성인이 해서 유치하다고 느껴지는 것일까요? 영화에서 유치한 개그는 좀 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미성년자들은 재미있다고 하겠지만 성인이 보기엔 유치할 뿐입니다.


어떤이들은 영화에 뜬금없이 BJ들이 왜 나오냐고 싫다는 글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내용상 BJ가 나와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글을 쓴 사람들은 그냥 BJ들이 싫었던게 아닐까요?
지금은 다 떠났지만 아프리카에서 봤던 슈기,윰댕은 많이 변했더군요. 슈기는 상큼 발랄한 외모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영화에서는 좀 평범한 느낌이였고 윰댕은 옛날에도 나이좀 있어보여도 이쁘긴 했는데 지금은 결혼해서 그런지(?) 아줌마 같은 외모가 되었네요 제가 게임쪽 방송은 잘 안봐서 대도서관은 이름만 알고 있었고 이전에 EBS에서 하는 방송에 출연한 것을 봤는데 BJ경력 때문일수도 있지만 말은 잘하더라구요 당시 인기 여자 BJ 였던 윰댕이 빠질만한 이유가 다 있는것 같습니다.


마지막 엔딩은 당연한 거지만 해피엔딩입니다. 주인공 남녀가 사건 이후로 어떻게 되나 궁금한데 영화에서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냥 다음에 둘이 다시 만날수 있다는 여운만 남기고 끝이 납니다. 남자 주인공이 취업도 잘 안되고 애인도 없고 그러니 이 사건을 계기로 취업도 잘 되고 애인도 생기고 그런 결말을 더 보여주면 좋을텐데...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7.5점 주겠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이 아니기도 하고 재난영화임에도 긴장감 넘치는 장면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코믹함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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