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6.4 , 네이버 평점 5.76 입니다.
2019년 12월 19일 개봉했으며 현재까지 누적관객 825만명 입니다.


이 영화는 SBS '본격연예 한밤' 에서 이병헌과 하정우가 출연하여 관객수 500만 넘으면 삭발, 1천만 넘으면 앞니뽑기 공약을 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었는데 결국은 배우들이 웃자고 한 소리라고 해명을 했지만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라면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입조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간략 내용을 뉴스로 접했을때는 뭐 이런영화를 만드냐는 생각이 많았고 댓글들도 대부분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현재 평점은 낮은 편이지만 관객수는 개봉 당시가 연말특수라서 그런지 800만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기대없이 본 영화였지만 괜찮게 잘 봤습니다.
CG 수준도 떨어지지 않았고 코믹한 요소도 좀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북한말이 약간 알아듣기 불편한 부분도 있었고 액션 영화지만 긴장감은 솔직히 없었던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네이버의 평점보다 다음의 평점이 낮은 편인데 이 영화는 의외로 네이버가 더 낮습니다.
평점을 낮게준 사람들의 댓글을 보면 스토리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는데... 물론 스토리가 흠잡을곳 없다면 더욱 좋겠지만 비현실적인 내용을 다루는 이런 영화에서 개연성을 너무 따지는건 좀 오버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보면서 어색한 부분이 있기는 했습니다. 그중에 하나를 뽑자면 만삭의 여자가 차안에서 물폭탄을 맞고 한강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이 여자는 한강을 헤엄쳐 나가서 교통도 다 마비 되었을텐데 미군집결지까지 잘 찾아가는 설정이 진짜 많이 어색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영화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영화는 재미로 보는것이지 영화평론가 마냥 너무 깊게 따지면 영화 재미없어집니다. ㅋㅋ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7.5점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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