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8.2, 네이버 평점 7.79입니다.
2021년 2월 5일 개봉했으며 넷플릭스에서 개봉하였기 때문에 누적 관객은 없습니다.

한국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든 적이 있었나? 제가 본 영화 중에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그래픽에 있어서는 다른 유명 SF 영화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한국의 3D 그래픽 수준은 높은데 제작비 같은 문제 때문에 제작을 잘 안 했던 것 같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2092년입니다. 70년 정도 미래의 이야기인데... 너무 많이 발전한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저는 70년 후에 저렇게까지 발전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발전한다면 돈 많은 부자들이 우주여행을 하는 수준 정도? 딱 그 정도의 발전은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에는 언어가 달라도 통역기를 통해서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합니다. 정말 신기하죠? 70년 후에는 그런 게 아마도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하루빨리 가능한 시대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는 우주 쓰레기를 수거해서 수고비를 받으며 살아가는 우주 청소부들이 주인공입니다. 그중에 한국인들로 구성된 승리호가 메인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가난한 노동자들이라 생각했는데 계속 보다 보면 승리호에 있는 태호, 장 선장, 타이거 박 이 세 사람은 각자 사연이 있고 과거에 잘 나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치 영화 극한직업에서 경찰들이 마지막 싸울 때 각자의 숨겨진 능력들이 공개되는 그 장면이 연상되기도 했습니다.

승리호는 쓰레기 수거하는 우주선이라서 그런지 외형이 별로입니다. 그래도 영화인데 세련되게 우주선을 디자인할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현실적으로 디자인한 건지 멋이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승리호가 새것으로 바뀌긴 하지만 그래도 디자인은 역시 별로...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한국인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커뮤니티 돌아다니면 별로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보지 않으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지인 중에 한 명이 강추를 해서 보기는 했는데 제 의견은 추천입니다. 왜 재미없다는 건 지 이해가 안 되네요 사람마다 보는 기준이 다르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영상미도 좋았고 스토리도 그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부분을 뽑자면 액션이 나오는 부분은 솔직히 리얼하지도 않고 매우 자연스럽지도 않고 긴장감 넘치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한국영화라서 그런지 정이 가고 재미없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우주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극장에서 봤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7.8점 주겠습니다.
아무리 승리호를 나쁘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여도 포털사이트의 영화 평점이 더 정답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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