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8.4, 네이버 평점 9.0입니다.
2017년 12월 7일 개봉했으며 누적 관객은 2.5만 명입니다.


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가 발견한 영화가 평점도 높고 마음에 들어서 주인공 '주동우'의 히트작 3편을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중에 제일 먼저 개봉한 이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보게 되었는데 친구사이인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서 남자가 보기에는 재미없는 소재이기도 하지만 옛날에 봤던 일본 영화 '나나'가 생각나서 그때의 재미를 이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을까 싶어서 봤습니다.

 


'나나'영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여자다웠던 나나(하치)에게 끌렸지만 여자답지 않았던(?) 나나에게 점점 더 끌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이 영화에서도 거칠고 털털한 성격의 안생과 안생보다는 많이 여자다웠던 칠월이 친구로 등장하는데 과연 내 마음은 '나나'영화처럼 바뀌게 될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입니다. 뒤로 갈수록 안생의 인간미가 느껴지기는 했지만 여자로서 끌리는 매력은 없었습니다.


친구로 시작된 두 여자는 속 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체 삼각관계에 얽히면서 사랑과 우정 사이에 갈등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우정을 지키기 위해 헤어져야만 했던 칠월과 안생은 서로 다른 삶 속에서도 우정과 사랑 사이의 갈등이 계속 이어집니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상상하는 데로 뻔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기를 바랐는데 다행히도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후반부에 반전은 있으며 영화 속 소설을 누가 쓴 것인지 알게 되었을 때 소설 속 이야기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친구의 죽음도 왜 죽었는지 안 나오고 그냥 죽어버리니까 좀 허무하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7.0점 주겠습니다.
평점도 높고 네이버에서는 9점대의 높은 점수가 나와서 기대를 했는데 저는 그렇게 높은 점수를 줄 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드라마 보는듯한 느낌이라서... 그런데 장르를 찾아보니 진짜 드라마네요... ^^;

 

 

참고로 일본영화 '나나'의 후기는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나나 ( Nana, 2005 )

순정만화 사상 최대 판매부수(3200만부)를 기록한 나나의 원작만화는 보지 않았지만 영화만으로도 충분히 만족되는 괜찮은 영화한편 감상했습니다. 2005년에 제작했고 국내에는 2006년에 개봉됐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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