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9.10.23 ~ 10.24 (1박 2일)

조령산 자연휴양림은 2014년 가을 여행으로 문경새재 3관문까지 올라가면서 뒤편에 휴양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직접 방문하고 이용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휴양림 들어가기 전에 '수옥폭포 관광단지'와 '수옥폭포'를 먼저 구경하고 들어갔습니다.

 

평일이고 오후 5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냥 한적한 공원 분위기였습니다.

 

 

수옥폭포는 나름대로 멋있기도 하고 규모도 좀 있지만 위에서 내려오는 물에 오물이 섞인 건지 하수도 냄새가 좀 나더라고요 떨어지는 물줄기로 인해 물도 많이 뛰는데 찝찝해서 폭포 가까이서 오랜 시간 구경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폭포 위쪽으로 '원풍 저수지'가 있지만 구경은 좀 어려운 듯하고 그 위쪽으로 '수옥정관광지'가 있지만 특별한 것도 없어 보이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차 타고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습니다.

 

 

조령산 자연휴양림 규모는 큰 것 같은데 숙소들이 많이 모여 있고 숲 속이라 탁 트인 전망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좀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계곡물도 있지만 수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숲속의집 8호 들국화입니다.
이 당시만 해도 주변에 숙소가 대부분 낡은 건물이고 신축건물이 별로 없어서 이 숙소가 상당히 인기가 높았는데 지금은 낡은 건물 많이 없애고 신축건물이 들어섰기 때문에 휴양림 인기가 상당히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물 양쪽으로 수로가 있지만 물은 흐르지 않았습니다.

 

 

숙소 입구에서 앞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숙소 뒤쪽입니다.

 

 

숙소 오른쪽 테라스에는 기존 나무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위치상 이곳을 나와 볼 일은 없었습니다.

 

 

출입문입니다.
8인실인데 한 사람 통과할 정도로 입구는 좀 작은 편입니다.

 

 

거실 내부입니다.
거실 창 밖으로 아까 보였던 테라스 나무가 보입니다.
거실에는 식탁 치우고 3명 정도가 넉넉히 누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거실 오른쪽에 TV와 냉장고입니다.
식탁은 4인이 사용하기에는 약간 작은 사이즈이며 이렇게 생긴 것이 2개 있습니다.
나무로 식탁이나 TV다이를 만든 것 같은데... 마감이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부엌입니다.
싱크대가 8인실 치고는 작은 편이며 왼쪽으로 보이는 문은 1층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출입구와 왼쪽이 현관 출입문입니다.

 

 

1층 화장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화장실 옆으로 방이 있는데 방은 이렇게 생겼으며 3명 정도가 넉넉히 누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 위쪽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며 계단 아래쪽에 수납공간이 있고 이불장도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서 바라본 거실입니다.

 

 

2층에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화장실 출입문과 왼쪽에 방이 있습니다.

 

 

2층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2층 방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2명 정도가 넉넉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며 2층이라서 전망이 좋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조령산 자연휴양림 배치도입니다.

 

이곳 휴양림은 숙소에서 문경새재 제3관문까지 걸어서 2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관문 아래쪽에 2인 숙소가 몇 채 있지만 숙소 이용객 차량만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3관문까지 갈 수는 없을 듯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령 제3관문까지 걸어가 봤습니다.
숙소들이 많이 있었지만 독립적이며 공간도 넉넉한 숙소 4곳이 마음에 들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이용한 8호 들국화도 독립적이고 넉넉한 공간의 숙소에 포함됩니다.

 

18호 산벚나무

 

 

20호 층층나무

 

 

26호 망개나무

 

 

10호 미선나무

 

8호 들국화 포함해서 위의 5곳은 정말 위치가 좋더군요 예약할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배치도에 나와있는 휴게소입니다.

 

 

과거길 동상
과거 영남지방에 사는 선비들은 과거를 보기 위해 문경새재를 넘어갔다고 합니다.

 

 

백두대간 조령 표지석

 

 

제3관문 조령관 뒤쪽입니다.

 

 

3관문에서 바라본 전경
오전 7시 30분 정도라서 사람도 없고 해도 이제 막 산 위로 떠오르려고 합니다.

 

 

3관문 조령관 앞쪽입니다.

 

 

연풍새재비 (2017년 9월 충청북도)

 

 

대성산업(주) 사유림 현황
대성산업이 1969년 12월에 국유림을 매입했는데 문경새재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이득을 취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문경새재는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6년 복원되어 사적 제147호로 지정·보호하고 있습니다.

 

조령관 왼쪽에 있는 나무

 

 

등산로 안내

 

 

참고로 이때 당시에 제1관문 주흘관은 보수공사로 다 헐어버려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2020년까지 완공 예정이었으니 지금은 다 완공되었습니다.
옛날 건물들은 헐었다가 기존 재료를 가지고 다시 복원도 가능하고 신기한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낡은 재료는 교체했겠지만요...

 

 

제3관문 조령관을 둘러본 후 올라왔던 길이 아닌 2인실 숙소들이 있는 길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문경 쪽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조령산 자연휴양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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