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1.06.16 ~ 06.17 (1박 2일)

변산 자연휴양림은 2015년에 한 번 다녀왔지만 그 이후로 숲속의집과 연립동이 지어졌다는 소식을 들었고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려고 했는데 이번에 가족과 함께 변산으로 여행 계획을 잡게 되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휴양림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곳은 숲속의집 위도항입니다. 예약이 정말 어려운 곳이지만 저는 운 좋게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다른 숲속의집들은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이 아닌데 이곳 위도항만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이라서 인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용을 해보니 숙소에서 바다만 바라볼 것도 아니고 저녁이면 어두워서 바다가 보이지도 않고... 꼭 위도항을 어렵게 예약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그 옆에 있는 숙소를 예약하거나 전망이 괜찮은 연립동으로 좀 더 쉽게 예약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이 여행에서 3곳의 휴양림을 이용했는데 이곳만 모기같은 벌레(100마리 정도)가 정말 많았습니다. 천정에 너무 많이 붙어 있는데 모기약으로 뿌려도 한계가 있고 정말 끔찍했습니다.
솔직히 다음에도 이용한다면 위도항은 예약 안할것 같습니다.

 

 

숲속의집 위도항 정면입니다.

 

 

현관 들어가기 전 오른쪽에 있는 발코니입니다.

 

 

거실 내부입니다.
혹시 더울까 해서 에어컨을 신청했는데 나 혼자 있는 공간이 아니다 보니 함께 있는 사람들이 춥다고 해서 별로 이용을 못했습니다. 돈만 낭비했음 ㅋㅋ
TV는 작지만 잘 나옵니다.

 

 

부엌입니다.
싱크대 사이즈는 적당하나 식기 건조대는 8인실 치고는 너무 작습니다.

 

 

창 밖은 도로 방향이고 오른쪽 문은 방입니다.
선풍기와 전기밥솥도 있습니다.

 

 

방 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왼쪽 문이 출입구이며 나무문은 이불장입니다.

 

 

방 반대편 사진입니다.
거실 창 보다 약간 작지만 발코니로 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현관입니다.
왼쪽 편에 화장실 출입구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숙소가 크면 화장실도 큰데 어차피 화장실은 한 명만 들어가는 곳이라 평수가 크다고 화장실도 크게 만드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큰 평수는 차라리 화장실을 작게 만들더라도 2개로 만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테라스에서 방이 있는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에 열린 작은 창은 화장실입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휴양림입니다.
휴양관과 연립동이 일부 보입니다.

 

 

밖으로 나와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왼쪽이 8인실 위도항, 오른쪽 검은 차량이 주차된 곳이 8인실 구시포항입니다.

위도항이 위치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위도항에서 조금만(1분 정도)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위치가 높다 보니 다른 숙소에 있는 사람들은 차를 타고 오기도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에 대한 설명입니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은 전경인데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숙소 방향입니다.

 

 

최대한 가깝게 당겨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숙소가 위도항이고 왼쪽으로 휴양관, 위쪽으로 작은 건물들이 연립동입니다.

 

위치상으로는 바지락, 가오리가 가장 좋아 보이고 우럭, 농어가 연립동 중에서는 나쁜 것 같습니다.
다만 바지락과 가오리는 장애인 우선 예약 숙소라서 일반인들은 우선권이 없습니다.
숲속의집 5인실은 원룸이지만 연립동 5인실은 거실과 방이 1개씩 있어서 남녀가 함께 이용하기에는 연립동이 더 좋습니다.

 

 

퇴실하기 전에 휴양관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봤습니다.
2015년에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던 공간인데 휴식공간과 오른쪽에 짚라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짚라인은 6~13세 어린이만 이용 가능합니다.

 

 

왼쪽이 휴양관 B동 오른쪽이 A동입니다.
옛날에는 휴양관도 인기가 좋았는데 지금은 연립동과 숲속의집에 밀려서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산 중간에 숲속의집이 보입니다.

 

 

휴양관 앞바다입니다.
예전에는 출입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난간을 설치하여 내려가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물론 난간이 있다고 못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습지관찰원에는 예전과 달리 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변산반도는 국립공원이라서 구경할 곳들이 정말 많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당일코스도 가능하겠지만 멀리 사는 사람들은 바다가 보이는 변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쉬면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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