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재 다음 평점 8.1, 네이버 평점 9.2입니다.
2016년 7월 28일 개봉했으며 누적 관객은 279명입니다.

내용을 알고 본 영화는 아니고 네이버 평점이 높고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사람이 있어서 본 영화인데 러닝타임이 160분짜리로 상당히 긴 영화입니다.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지루했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재미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평범하고 밋밋한 영화를 왜 만들었을까? 그리고 왜 사람들은 높은 평점을 줬을까? 평점에 참여한 인원수를 보니 다음은 65명 네이버는 288명입니다. 믿을만한 평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주인공 요노스케는 착하고 붙임성이 좋기는 하지만 딱히 좋아할 만한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말이 너무 많고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주인공은 나름대로 친구를 잘 사귀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 코드가 잘 맞아서 주인공을 좋아해 주는 여자도 있고 사귀기까지 합니다.

영화 제목에서 조차 주인공의 이름이 들어갈 정도로 주인공 위주의 영화다 보니 요노스케가 상당히 많이 나오며 여주인공 쇼코가 그다음으로 많이 나옵니다.

영화를 보던 중 일본 열차사고로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다가 숨진 한국 유학생과 요노스케의 이름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때의 사건에서 함께 내려간 일본인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인가? 생각했지만 이 영화의 원작은 소설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열차사고로 숨진 사람의 이야기라고 할 수는 없고 그 부분만 모티브 한 작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의 주된 내용은 과거이며 가끔씩 미래(현재?)의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요노스케를 알고 있던 인물들이 요노스케를 추억하며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을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는 것만 해도 정말 좋은 사람 아닐까? 세상에는 정말 예의 없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음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6.5점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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